김하은, ‘철녀’ 테레사 제치고 여자3C ‘세계 톱’에
男 ‘세계1위’ 조명우 이은 韓당구계 쾌거!
대한민국 여자 3쿠션의 미래, 김하은(충북당구연맹)이 한국 여자 선수 역대 최초로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지난 2일(한국시간) 발표된 UMB(세계캐롬연맹) 랭킹에서 김하은이 랭킹포인트 180점을 기록, 1위의 자리에 올랐다.
남자 3쿠션 세계랭킹 1위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에 뒤이어 이번 여자 3쿠션까지 김하은이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며 캐롬 종목에서 남녀 모두 최정상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그야말로 대한민국 K-당구의 시대이다. 더욱이, 두 선수는 아직 20대 초중반의 젊은 나이다. 한국 당구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하은은 올해로 만 20세 약관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세계무대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 왔다.
특히 지난 10월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에서 공동 3위에 입상하며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가장 최근엔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동시에 치러진 ‘제12회 국토정중앙배’까지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제대회에서 좋은 모습은 보인 김하은은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세계 최강’으로 불리우는 네덜란드의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를 1위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정상에 우뚝 섰다.
이와 관련해 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 측은 “앞으로 김하은이 국내 및 국제무대에서 얼마나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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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당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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