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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김재근-김남수 등 PBA 8강…‘해외 챔프’들 상대로 자존심 지킬까

‘킹스맨’ 김재근(크라운해태, 좌)과 ‘팀리거 출신’ 김남수가 PBA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 PBA 16강에서 김재근은 황형범을, 김남수는 최성원과 접전 끝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해 8강에 올랐다.

 

 

21일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16강 종료

김재근-김남수 각각 황형범 최성원 꺾고 8강

산체스-사파타-마민껌-초클루 ‘챔프’들도 합류 

22일 11시30분부터 4차례 나뉘어 8강전

저녁9시30분 김가영-차유람 LPBA 결승

 

 

김재근·김남수 등 한국 선수들과 산체스·사파타·마민껌·초클루 등 외국 챔피언들이 나란히 8강에 오르며, 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챔피언십’의 종반부가 한층 더 뜨거워졌다.

우선, ‘킹스맨’ 김재근(크라운해태)과 ‘팀리거 출신’ 김남수가 PBA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 PBA 16강에서 김재근(크라운해태)은 황형범을 세트스코어 3:0, 김남수는 최성원(휴온스)과 접전 끝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해 8강에 올랐다.

또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 무라트나지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국외 PBA 챔프들도 개막전 8강에 진출했다. 남은 두 자리는 ‘국내파’ 이승진과 박흥식1이 합류하면서 시즌 개막전 8강은 국내 선수 4명과 국외 선수 4명으로 압축됐다.

김재근은 황형범을 상대로 첫 세트 2이닝째 터진 하이런 13점을 앞세워 4이닝만에 15:3으로 승리한 후 2세트서 접전 끝 15:14(11이닝), 3세트도 황형범의 추격을 뿌리치며 15:14(9이닝), 세트스코어 3:0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김재근은 지난 시즌 4차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 한가위) 8강 이후 약 9개월만에 다시 8강을 밟았다.

김남수는 ‘우승후보’ 최성원을 상대로 신승했다. 첫 세트를 15:2(4이닝)로 따냈으나 2,3세트를 내리 9:15(13이닝), 3:15(8이닝)로 내주며 수세에 몰렸다. 숨을 고른 김남수는 4세트 1이닝째 최성원의 초구 실패를 받아 하이런 9점으로 연결하는 등 5이닝만에 15:8로 승리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5세트를 11:8(9이닝)로 마무리하며 8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스페인’ 다비드 사파타(우리금융캐피탈)와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도 16강서 각각 원호수, 오태준을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이밖에 다른 16강서는 ‘스페인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가 오태준을 3:0으로 돌려세웠고, 사파타는 원호수를 3:1로 물리쳤다. 초클루는 ‘팀 동료’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를 3:0, 마민껌도 선지훈(우리금융캐피탈)을 3:0으로 제압했다.

 

‘베트남’ 마민껌, ‘튀르키예’ 무라트나지 초클루도 8강으로 향했다.

 

강동궁(SK렌터카),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을 차례로 꺾은 ‘젊은피’ 전인혁의 돌풍은 ‘베테랑’ 박흥식1 앞에서 멈췄다. 둘은 2세트까지 세트스코어 1:1로 팽팽히 맞섰으나, 박흥식1이 2,3세트를 연속으로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이승진도 128강서 조재호(NH농협카드)를 꺾은 노종현을 3:1로 이겼다.

 

한국의 베테랑들, 박흥식1(좌)과 이승진도 8강관문을 뚫었다. 16강서 박흥식1은 ‘젊은피’ 전인혁을, 이승진은 조재호(NH농협카드)를 꺾은 노종현을 이겼다.

 

PBA 8강전은 22일 오전 11시30분 이승진-박흥식1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2시 사파타-마민껌, 오후 4시30분 초클루-김남수, 오후 7시 김재근-산체스 경기로 4강 진출자를 가린다. 이어 오후 9시30분부터는 김가영(하나카드)과 차유람(휴온스)이 우승상금 4000만원을 두고 LPBA 결승전(7전4선승)서 격돌한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사진=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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