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SK렌터카)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등 PBA 강호들이 나란히 64강에 합류했다.
25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2일차서 강동궁이 정성민을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승리를 거둔 것을 비롯해 사이그너가 권익중을 세트스코어 3:1, 초클루가 정해창을 3:0으로 제압하는 등 PBA 강호들이 64강에 합류했다.
또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를 비롯해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 등 스페인 강호들도 전원 64강에 올랐다.
강동궁은 정성민을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첫 세트를 15:7(8이닝)로 승리했으나 이후 내리 두 세트를 13:15(14이닝) 9:15(10이닝)로 빼앗기며 패배 직전에 몰렸다. 다행히 4세트를 15:4(10이닝)로 따낸 강동궁은 승부치기로 돌입, 선공을 3득점으로 연결했고 정성민의 공격이 무위로 그치며 승부치기 3:0으로 승리를 따냈다.
개막전 우승에 올랐던 사이그너는 권익중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서 15:4(7이닝) 승리 이후 4세트를 15:6(7이닝)으로 승리하면서 64강에 진출했다. 초클루도 정해창을 상대로 하이런 8점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이밖에 PBA무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스페인 선수들도 전원 64강에 합류했다. ‘대선배’ 산체스는 백찬현과 첫 세트를 11:15(8이닝)로 패배한 후 2,3세트를 접전 끝에 나란히 15:14로 가져오면서 분위기를 탔다. 이후 4세트를 15:0 완승하면서 경기를 세트스코어 3:1로 마무리했다.
마르티네스와 사파타, 팔라존도 각각 원호수, 이동녘, 송종범을 나란히 3:0으로 물리쳤다. ‘신성’ 이반 마요르와 안토니오 몬테스(NH농협카드)도 각각 김병섭과 이종훈을 꺾고 64강에 진출했다.
앞서 열린 LPBA 32강 이틀차서는 김가영(하나카드)이 최연주를 2:0으로 꺾었고 최혜미(웰컴저축은행)는 이윤희를 2:0,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웰컴저축은행)도 김보라를 2:0으로 물리치고 16강에 합류했다. 반면 김예은(웰컴저축은행) 김민아(NH농협카드)는 각각 김정미, 박지현에 패배해 탈락했다.
대회 4일차인 26일에는 오전 11시30분부터 남자부 64강 첫 턴을 시작으로 오후 2시, 저녁 7시, 밤 9시30분에 나뉘어 진행되며 앞서 오후 4시30분부터는 LPBA 16강전이 열린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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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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