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당구협회(회장 박완순)가 심판 역량 강화를 위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협회는 지난 3월 29일 대전 서구에 위치한 볼스퀘어당구장에서 ‘2026년 1·2·3급 심판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기존 자격 취득자 중 보수교육 미이수자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희망자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해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당구 경기에서 심판의 역할은 단순한 판정에 그치지 않는다. 경기의 공정성과 흐름, 나아가 대회의 품격까지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이러한 중요성을 반영하듯 이번 교육은 ‘현장 대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교육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급수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2급 심판 대상 ‘상황별 판정 토론’을 시작으로 전 급수가 참여하는 경기 규칙 교육이 이어졌다.
이후 실제 경기 상황을 가정한 심판 수행 실습이 진행됐다. 1급 심판을 대상으로는 심판 운영 방향성과 역할에 대한 심화 토론이 별도로 마련됐다.
특히 최근 변경된 경기 규칙에 대한 집중 교육은 이번 보수교육의 핵심이다. 규칙 변화에 대한 이해 부족은 오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선수에게 직접적인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협회는 규정 해석과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실전형 교육을 강화했다.
또한 시그널 교육과 다양한 경기 변수 대응 훈련을 병행해 실제 경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 상황에 대한 판단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었고,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현장 적용 능력을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한장애인당구협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오심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심판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보수교육을 총괄한 김준모 협회 심판위원장은 “심판의 정확한 판정은 경기의 공정성과 직결된다”며 “지속적인 심판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전국대회 운영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보수교육은 참가 급수에 따라 일부 일정이 구분 운영됐으며, 향후 교육 수요와 규모에 따라 프로그램이 조정될 예정이다.
[방기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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