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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중 유해물질, 83%까지 ‘뚝’… 신영에어텍 ‘살균시스템'(부루테) 설치 당구연맹 대회장 공기 ‘맑음’

 

 

‘양구 대한체육회장배’ 경기장 내에 

공기 살균 시스템 ‘부루테’ 설치 결과

체육관 내 호흡기 질환의 위험성 ‘뚝’ 

인체에 유해 ‘포름알데히드’ 농도, 83% 대폭 감소

 

전국당구대회 경기장이 ‘맑은 공기’로 청정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은 ㈜신영에어텍(대표 김용희) 공기 살균 시스템 ‘부루테’가 설치된 지난 11월 13일 강원도 양구군서 펼쳐진 ‘제19회 대한체육회장배 2024 전국당구대회’ 공기 질을 측정한 결과, 여러 항목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공기 중 유해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 대회 참가자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것.

먼저, 호흡기 및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농도는 79.17% 감소했다.

주로 건축자재나 가구에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 농도는 83.67%로 대폭 떨어졌다. ‘포름알데히드’는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물질이라고 알려졌다.

미세먼지의 한 종류인 ‘PM 2.5’과 ‘PM 10’은 각각 72.45%와 70.34% 감소, 참가자들의 호흡기 질환 위험도를 낮췄다.

이 같은 결과는 ‘양구 대한체육회장배’ 시작에 앞서 체육관 내에 공기 질 측정기를 설치한 뒤, 공기청정기 가동 전후의 경기장 내 공기 질을 비교한 결과라고 연맹 측은 설명했다. 공기 살균 시스템의 효과는 대회 기간 동안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됐다.

 

 

당구연맹 측은 지난 10월 28일, 신영에어텍 측과 경기장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공기 살균 시스템인 ‘부루테’ 총 10대(포터블 TB-450 8대, 포터블 R-450 2대)가 연맹측에 제공됐다.

대한당구연맹 박보환 회장은 이번 공기 질 개선에 대해 “대회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넘어, 건강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스포츠 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이라고 짚은 뒤 “대한당구연맹과 신영에어텍이 힘을 합쳐 앞으로도 선수들과 관중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밝혔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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