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과 산체스는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 내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개막!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와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가 월드챔피언십을 석권할 수 있을까.

프로당구협회(PBA)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프로당구 2025-2026시즌 왕중왕전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이하 월드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월드챔피언십은 한 시즌의 모든 정규투어를 마친 후 열리는 ‘왕중왕전’ 격의 대회로, 상금랭킹 상위 32인만 참가할 수 있다.

이번 월드챔피언십에선 조별리그 방식이 ’그룹 스위스 스테이지’로 개편됐다. ‘그룹 스위스 스테이지’는 조별리그 첫 경기 결과에 따라 승자조와 패자조로 나눠진다.

 

승자조에서 승리한 선수(2승)는 16강 진출, 패자조에서 2패를 거둔 선수는 탈락한다. 승자조 패배 선수와 패배조 승자 선수(이상 1승1패)가 최종전을 통해 남은 16강 진출자를 가린다.

PBA에서는 월드챔피언십과 유독 인연이 없는 산체스가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산체스는 이번 시즌 진행된 9회의 정규투어에서 2회 우승, 3회 준우승을 달성하며 랭킹 1위(3억 1,550만원/387,500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시즌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서는 사이그너가 체네트를 세트스코어 4:1로 뿌리치고 상금 2억원을 거머쥐었다.

지난 2025년 월드챔피언십 우승자 세미 사이그너는 상금 2억원을 거머쥐었다.

 

사이그너를 비롯해 마르티네스 강동궁 조재호 등 최강자들과 김영원 김준태, 그리고 이승진이 상금 2억원을 잔뜩 노리고 있다.

A조 1번 시드인 산체스는 오는 7일 밤 9시30분 조건휘(SK렌터카)와 첫 경기를 가진다. 같은 시간 A조 2번 시드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는 팀동료 김종원과 격돌한다.

스롱 피아비가 지난 2023년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직후 기쁨의 점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LPBA는 김가영과 스롱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의 양강구도이지만, 최근 컨디션을 회복한 김민아, 당구여신 정수빈, 그리고 역대 챔피언들인 이미래 김세연 강지은 사카이 임정숙 백민주 임경진 등과 차세대 퀸을 노리는 한지은 김보미 박정현 등의 도전이 거세다.

LPBA 월드챔피언십 역대 우승자는 2021년 김세연, 2022년 김가영, 2023년 스롱피아비, 2024년 김가영, 2025년 김가영으로, 단연 김가영이 압도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A조에 김진아 한지은 최지민 과 함께 편성된 김가영은 내일(6일) 밤 9시 30분에 한솥밥 후배인 김진아(하나카드)와 첫 경기를 가진다.

 

[방기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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