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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前 서귀포당구연맹회장, 제4대 제주도당구연맹회장 당선… 치열했던 ‘박빙 경선’서 승리

김철 전 서귀포시당구연맹 회장(사진)이 20일 오후 치러진 제4대 제주특별자치도당구연맹 회장선거에서 박빙의 승부 끝에 상대 후보를 제치고 최종 당선됐다. 사진=제주도당구연맹.

 

 

김철 전 서귀포시당구연맹 회장이 새로운 제주특별자치도당구연맹 수장으로 선출됐다.

제주도당구연맹 측은 20일 오후 실시된 제4대 도 당구연맹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김철 후보(전 서귀포시당구연맹 회장)가 기호 2번 오영종(도 이사) 후보를 제치고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총 26인이 투표에 참가한 이번 투표의 개표결과에서 양 후보는 똑같이 13표씩 획득했다. 그러나 ‘(동률시)연장자 우선’ 규정에 의해, 선거 전까지 다소 열세로 여겨졌던 김철(60년생) 후보가 오영종(75년생) 후보를 누르고 최종 승자가 됐다.

김철 당선자는 “도의 당구 발전 및 활성화를 이뤄내고 싶어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 그 마음을 그대로 살려 제주시연맹 창설, 제주도에서 전문선수 전국대회 개최 등을 추진하겠다”는 등의 신임 회장 당선으로서의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김철 도 연맹회장의 임기는 2025년도 첫 정기총회 이후부터 시작되며, 임기는 4년이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사진=제주도당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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