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차 대회인 ‘휴온스 LPBA 챔피언십’ 2일차 1~2경기가 경기가 종료됐다.
이번 시즌에 등록한 ‘왕년의 여자3쿠션 챔피언’ 김효정이 박은경을 25:8(Avg 1.136)로 물리치고 2경기 가운데 64강에 가장 먼저 올랐다.
2010년 전후, 여자3쿠션 무대를 주름잡던 김효정은 초구 5점을 시작으로 2~5이닝까지 1점씩을 쌓아 9:0의 유리한 경기로 만들었다.
그리고 17이닝 16:7로 박은경이 추격하자 바로 다음 이닝에 6점을 득점하며 22:7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 후 1점씩을 성공시키며 22이닝에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효정은 전날 PPQ에서 김채연을 18:15로 이기고 PQ라운드에 진출했는데 김효정과 김채연과의 첫 승부는 바로 전 대회인 크라운해태 한가위 대회로 당시 김효정은 128강에서 김채연에게 1점차 패배를 기록했고 약 한달만에 리밴지매치에서 승리를 거뒀다.
오수정은 하야시와의 PQ경기에서 에버리지 1.087을 앞세워 25:23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64강 진출권을 따냈다.
오수정은 7이닝 2:10, 12이닝 4:15으로 경기를 이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으나 같은 이닝 후공부터 2-1-4점을 연속으로 득점하며 11:15로 따라붙었고 16~18이닝을 2-2-6점을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19이닝 하야시가 1점으로 추격하자 오수정은 곧바로 2점으로 응수하며 거리를 5점차까지 벌렸다.
이후 하야시가 3점과 1점으로 역전에 시동을 걸었지만 오수정은 23이닝 남은 2점을 성공시키며 64강에 진출했다.
오수정은 이번 시즌 5개 대회에서 최고성적 64강을 기록하고 있어 시즌 첫 32강에 대한 기대감이 높이고 있다.
한편,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첫 경기는 언니들의 경기 운영능력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윤경남이 이유주를 20:15로 꺾었고, 이담이 이화연을 22:18로 제압했다.
황다연은 용현지(웰컴저축은행)를 19:15로 누르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으며 서유리는 최연주는 25:15로 물리쳤다.
김도경은 전지우(하이원리조트)를 19:18로 1점차이로 이겼으며 정보윤(하림)은 김지연3을 17:13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언니들의 패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김보름은 최지선에 14:17로 패했으며 정은영은 김성은1에 11:25로 64강 진출권을 넘겨줬다.
[일산 –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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