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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즈 당구클럽’, 베트남 1호점 이어 2호점까지 “대박조짐”… “K-당구용품+직원 30명 서비스, 주효!” 

한국 용품업체 니즈(대표 김준)가 베트남  내 스코어보드 점유율 90%에 육박하는 ‘헬로우’ 측과 합작, 최근 나뜨랑에 오픈한 현지 2호 당구장.

 

 

한국 용품업체 니즈(대표 김준)가 지난해 베트남에 론칭한 당구클럽 1호점에 이어, 최근 오픈한 2호점까지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지난 2024년 4월 다낭에 문을 연 베트남 1호 ‘니즈 당구클럽'(니즈 다장 구장)은 하루 평균 400여명의 손님이 다녀간다고 한다. 구장 내 테이블 50여 대가 거의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셈.

이미 근방에서 성업 중이던 현지 구장들 틈바구니서 이뤄낸 결과라 더욱 이목을 끈다. 그 비결은 ‘국산 당구용품'(MIK테이블 등) 과 수십명의 직원이 제공하는 ‘풍성한 서비스’에 있었다.

 

‘니즈 빌리어즈’ 베트남 현지 2호 구장에 설치된 MIK 테이블.

 

최근 베트남 현지 클럽들도 한국처럼 고급화-대형화로 가는 추세다. 이 대목에서 니즈 측의 차별화 전략은 ‘국산 당구용품’으로 구장을 꽉 채우는 것이었다. ‘K(케이)당구’에 관한 로열티가 강한 현지 당구인들의 니즈를 반영한 것.

 

니즈 빌리어즈 베트남점에는 한 곳당 무려 30여명이 직원이 근무중이다. 니즈 베트남 현지 1호 구장 직원들.

 

또한, 국내 물가 대비 현지 인건비가 저렴한 관계로 무려 30명씩의 직원을 채용,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이런점들이 주요해 1호점이 성공적으로 현지에 안착하게 됐다는 게 니즈 측에 설명이다. 이를 발판삼아 최근 테이블 40대 규모의 현지 2호점, ‘CLUB NIZ Nha Trang'(니즈 나트랑 구장)이 오픈됐다.

‘니즈 나트랑 구장’은 현지 디지털스코어 부문 점유율 90%에 육박하는 ‘헬로우’ 측과 협업하는 구장이다. ‘헬로우’ 디지털 스코어보드는 베트남 외국투자법인 월드비전(대표 노지형)이 직접 개발해 지난해부터 생산·판매 중인 제품으로, ‘니즈 나트랑 구장’에 해당 제품이 설치돼 있다.

기존 성공모델(베트남 1호점)에 현지인에게 익숙한 제품까지 더해진 ‘니즈 나트랑 구장’은 오픈 초반부터 “대박조짐이 보인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지난 5월 ‘니즈 다낭 구장’서 열린 ‘제1회 2024 베트남 NIZ 3쿠션 토너먼트’  당시 사진들.

 

한편, 니즈 측은 25년도 4월, ‘니즈 나뜨랑 구장’에서 현지 당구선수-동호인 대상 자체 오픈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진출 초기였던 지난 5월에는 현지 ‘니즈 다낭 구장’에서 제1회 대회를 연 바 있다. 당시 한국 LPBA 인기 선수와 베트남 PBA-UMB 선수 등 400여명이 대거 출전, 화제가 됐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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