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쌓여 있던 ‘마민껌의 아들’, 마꽝이 국내 당구용품숍에서 포착됐다.
마꽝(Ma Quang,23)은 오늘(15일) 서울 역삼동 고리나코리아를 방문, 아버지와 함께 큐 점검 및 연습에 나섰다. 바로 내일(16일)로 다가온 2024-25시즌 PBA투어 개막전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마꽝은 올시즌 PBA 루키다. 알려진대로, 시즌 개막전인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챔피언십’에 와일드카드 선수로 출전해 프로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이 역사적인 데뷔전에서 마꽝은 대단한 인물과 맞붙게 됐다. 아버지인 마민껌의 팀리그 팀(NH농협) 동료이자, ‘2시즌 연속 PBA 대상’에 빛나는 조재호다.
따라서, 마꽝의 프로 데뷔전 승리는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마꽝-조재호 대결은 18일 밤 11시로 예정됐다.
‘아버지’ 마민껌은 올시즌 개막전 첫 판서 김기혁과 시즌 개막전을 맞는다.
만약 마 부자 모두 개막전서 선전할 경우, 앞선 5개 PBA시즌 통틀어도 이례적인 ‘1부투어 부자대결’이 연출된다.
한편, 마 부자의 측근에 따르면, 마꽝은 미국 유학파다. 부모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미국서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그러던 마꽝이 프로당구선수의 꿈을 품고, 아버지를 따라 한국 무대로 온 것이다. 당구실력은 대대35점 수준으로 알려졌다.
흥미로운 사실도 있다. 마꽝은 유부남이며 슬하에 자녀가 있다. 따라서, 마민껌은 손주를 둔 할아버지다.
이를 전해준 이는 임정철 고리나코리아 대표다. 그는 업체 후원선수인 마민껌에 대해 “참 성실한 선수이자, 좋은 성격과 친화력을 갖춘 사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실력과 인품을 아들이 이어나갈 수 있을까. 나아가 아버지처럼 고국 대표 캐롬당구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까.
오는 18일, 마꽝이 그 행보를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자신의 프로당구 데뷔전에서.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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