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당구(LPBA) 무대로 복귀한 차유람이 ‘LPBA 강호’ 오지연(41위)과 복귀전을 갖는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3/24시즌 8번째 투어인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PBA가 발표한 대회 대진표에 따르면, 최근 복귀를 선언한 ‘당구스타’ 차유람은 4일 낮 12시15분부터 진행되는 PPQ라운드 제2턴서 오지연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로 참가하는 차유람은 679일(1년 10개월)만에 LPBA 무대를 밟는다.
프로당구 출범(2019년) 이후 세 시즌간 활동했던 차유람은 “큐를 잡았을 때 가장 행복했고 선수였을 때 가장 저 다웠다”고 복귀 배경을 설명한 뒤, “최소한 옛날 기량을 회복한 뒤에 복귀하고 싶었지만, 주최 측과 상의한 끝에 이번에 인사를 드리고자 대회 참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차유람은 4일 경기 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 프레스센터에서 복귀와 관련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복귀전 상대가 만만치 않다. 오지연(47)은 5시즌간 꾸준히 LPBA 무대에서 활동한 베테랑이다. 한국 여자 3쿠션의 1세대 격으로 LPBA 최고 성적은 4강, 최고 순위는 2020-21시즌 종합랭킹 12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는 4일 오전 11시 LPBA PPQ(1차예선)로 시작해 6일 오전 11시30분 개막식 직후 PBA 128강 1일차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결승전은 11일 오후1시30분 LPBA 결승에 이어 12일 밤 9시30분 PBA 결승전으로 대회 막을 내린다. LPBA 우승상금은 3000만원, PBA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6일 시작되는 PBA에선 ‘랭킹 1위’ 조재호(NH농협카드)가 와일드카드 박준성과 대결(6일 밤9시30분)하고, 같은 시각 ‘2위’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도 조병찬과 첫 경기를 갖는다. 강등권 탈출이 시급한 이충복(하이원리조트∙119위)은 6일 오후2시30분 이상대(웰컴저축은행)과 경기하고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80위)는 7일 저녁 7시 사바시 불루트(튀르키예)와 경기한다.
한편, PBA는 설 연휴에 열리는 이번 대회를 맞아 한복을 입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 경기 무료 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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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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