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의 메카’ 양구군, 동호인대회 개최 위해 지역 내 언론, 군수, 기업인, 당구인들 발벗고 나섰다!

 

2025 강원도민일보 양구지사배 양구군동호인 3쿠션당구대회

‘당구의 메카’ 강원도 양구군에서 아주 특별한 당구대회가 열려서 화제다. 강원도 지역 신문으로 최고의 전통과 신뢰를 자랑하는 강원도민일보 양구지사에서 양구군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3쿠션대회를 개최한 것이다.

11월 30일 양구3쿠션의 본거지인 라젠캐롬클럽에서 개최된 ‘2025 강원도민일보 양구지사배 양구군동호인 3쿠션당구대회’는 지역 동호인 80명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뤘다. 개인전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의 예선은 리그전으로, 본선은 넉다운 토너먼트로 치러졌다.

개회식에는 서흥원 양구군수와 김왕규 강원도의원, 김정미 양구군의원, 김동문 NH농협은행 양구군지부장, 엄재홍 양구신협이사장, 김호영 前양구군당구연맹회장, 그리고 유경환 양구군당구연맹회장 등 양구군 관계자들과 당구인들이 대거 참석해서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대회 주최 측인 홍성미 강원도민일보 양구지사장은 “이번 대회는 지역 언론이 주민들과 함께 하는 스포츠행사”라고 의미를 두었으며, “대회를 훌륭하게 준비한 동호인들과 클럽 회장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지역 언론이 당구 동호인들의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한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당구는 집중력과 절제, 그리고 전략이 요구되는 종목인 만큼 동호인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유경환 양구군당구연맹회장은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 계시는 서흥원양구군수님, 강원도민일보 양구지사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대회 준비를 위해 힘써주신 임원 및 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왼쪽부터 우승 박진화, 공동3위 김정수, 홍성미 강원도민일보 양구지사장, 공동3위 안용찬, 준우승 성선국

 

예선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입상자가 가려졌는데, 32점 고수인 박진화 동호인이 우승하며 상금 70만원을 차지했다. 준우승에 머문 성선국 동호인(27점)은 50만원의 상금을 획득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공동3위에 이름을 올린 김정수 동호인(28점)과 안용찬 동호인(23점)도 각각 상금 20만원씩을 차지하며 대회는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관계기관과 양구군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황리에 치러졌는데, 김동문 NH농협은행 양구군지부장, 허남영 양구군산림조합장, 최영보 양구정중앙지게차 대표, 이호성 아이캠 대표, 전재호 청춘크레인 대표, 강경준 양구라젠캐롬당구클럽 대표 등 많은 기업인들과 당구인들이 대회 지원과 운영에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는 지역 언론과 기업인들, 당구인들이 합심하여 동호인들의 잔치로 치러냈다.

 

한편 서흥원 양구군수는 “진도군 김행직 선수와 서울시청 조명우 선수 등이 체육회 또는 시청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우리도 년간 2회 전국당구대회를 개최하는 양구군의 위상에 걸맞게 선수 2명 정도를 선정하여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군청 경제체육과장에게 지시했다고 한다.

 

[방기송]

기사제공 : billiard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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