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치는 트로트가수 두리’가 부산 당구장에 뜬 이유는? “당구장 사장님을 이겨라”

 

트로트가수 두리가 부산 당구장에 나타난 이유는

11월 26일 부산 서대신역 4번 출구 앞에 있는 옥스(OX)당구클럽 오픈 행사에 요즘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트로트 가수 두리가 나타났다.

미스트롯 1기 출신으로 ‘MBN 현역가왕’에서 열정적인 드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수퍼스타로 떠오른 두리는 이날, 개업식에 참석한 당구인들과 함께 노래하고 당구치며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2023년부터 유튜브 ‘두리의 원투쓰리코’를 통해 당구인들과 소통하고 있는 두리는 PBA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작년 2월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개막식에서 멋지게 시타를 성공시킨 바 있다.

이때부터 두리는 ‘당구치는 트로트가수’라는 이미지로 당구팬들의 마음 깊숙히 자리 잡고 있다.

 

색다른 개업식을 위해 ‘당구치는 트로트가수 두리’ 섭외

부산 옥스(OX)당구클럽을 인수한 김용희 대표는 색다른 개업식을 고민하고 있던 차에, 평소 두리의 팬이었던 친동생이 “두리가 당구 유튜브도 하고, PBA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니 초청해보자”며 소속사로 연락이 왔다고 한다.

 

가수 두리가 김용희 옥스당구장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하고 있다.

 

소속사에서는 “전국 행사 축제 등의 초청 개런티를 기준으로 하면 당구장 오픈행사로는 상당히 부담되는 액수입니다. 그런데 워낙 당구를 좋아하는 두리가 당구팬들과 만남을 원해서 초청에 응했습니다.”라며 많은 고려가 있었음을 암시했다.

이날 행사에 두리는 김현석 MBC-Sports+ 해설위원과 오정수 프로(PBA1부투어)를 대동하고 나타났다. 두리가 온다는 소식을 들은 축하객들이 당구장을 꽉 메운 가운데 우레와 같은 박수 속에 두리와 팬들의 만남이 시작됐다.

 

이날 두리의 개업식 행사는

▲첫 번째로 “두리를 이겨라”였는데, 당구장 사장님이 두리와 대결하는 이벤트였다. 두리는 “승부에는 양보가 없다”며 사장님에게 이긴 후, 사이그너의 세리머니를 흉내내기도 했다.

 

미션을 성공한 두리가 사이그너의 우승 세리머니를 흉내내고 있다.

 

▲두 번째 이벤트는 두리의 당구 선생님인 ‘여괴전’ 김현석과 오정수 프로의 원 포인트 레슨과 1:1 대결로 이어졌다. 김현석 해설위원의 코믹한 레슨은 당구장에 모인 동호인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가수 두리는 김현석 해설위원과 오정수 프로와 함께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세 번째는 두리의 노래방 이벤트였는데, TV에서만 보던 두리의 노래 실력을 직접 눈앞에서 듣고 목격한 참석자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 동호인은 “역시 미스트롯1에서 송가인과 경쟁할만한 가창력입니다.”라며 박수를 멈추지 못했다.

 

당구에 진심인 두리, “당구팬들과 만남으로 기분이 좋아졌어요

마지막으로 모든 행사가 끝나고 두리의 팬사인회 및 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두리와 사진 촬영을 위해 줄 지어선 고객들은 “당구에 진심’인 두리와 함께 당구 치고 노래 부르고 박수치는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며 즐거워했다.

 

당구치는 트로트가수 두리가 당구장 오픈행사에서 엄청난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마친 두리는 “요즘 방송 스케줄과 축제 초청행사 등으로 당구 칠 시간이 부족해서 속생했는데, 부산에서 팬들과 좋은 만남을 하고 나니 기분이 좋아졌어요.”라고 만족해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리가 당구에 진심이지만 워낙 스케줄이 많아서 요즘은 연습실에 PBA 공식 테이블인 MIK5.0 국제식대대를 설치해놓고 틈만 나면 큐를 잡고 있다”고 한다.

 

당구팬들과의 만남에 ‘당구치는 트로트가수 두리’는 행사 내내 즐거웠다고 한다.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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