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당구 LPBA의 ‘당찬 신예’ 권발해(19)가 ‘세계여자선수권 우승자’ 이신영을 제압했다.
22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PPQ라운드(1차예선)서 권발해는 이신영을 상대로 24이닝동안 16:9로 승리를 거두고 PQ라운드(2차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25점제(시간제한 50분) 경기로 열린 경기서 권발해는 초반 5이닝까지 1:4로 열세였으나 6이닝째 하이런 7점을 뽑아내며 8:4로 앞선 이후 끝까지 경기를 리드했다. 이신영은 8이닝부터 10이닝 연속 공타로 물러서는 등 부진했다. 그 사이 권발해가 1~2득점씩 달아나며 격차를 벌렸고, 결국 24이닝만에 16:9로 경기가 종료됐다.
2004년생 권발해는 지난시즌 LPBA에 데뷔, 지난 3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32강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를 제압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LPBA를 이끌 차세대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2차예선에 오른 권발해는 23일 낮12시15분 송민지를 상대로 64강 진출에 도전한다. 권발해가 64강에 진출할 경우, ‘LPBA 챔프’ 김세연(휴온스)을 만난다.
이밖에 ‘LPBA 최연소’ 김사랑(18) 김지연(C)를 비롯 정예진(19) 정보윤(22) 등 LPBA 신예들도 대거 PPQ라운드를 통과했다. 김사랑과 김지연(C)는 각각 김보민과 서유리에 승리를 거두었고, 정보윤은 김현영을 꺾었다. 정예진은 김정혜를 상대로 하이런 8점을 앞세워 22이닝만에 25:10으로 승리했다.
또 이날 경기서 이근영은 이다솜을 상대로 하이런 10점 등 17이닝만에 25점을 채워 25:11로 승리, 애버리지 1.471을 기록해 PPQ라운드 전체 1위로 PQ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윤희는 박수향을 상대로 하이런 12점을 쓸어담아 대회 첫 날 최고 하이런 기록을 세웠다.
대회 2일차인 23일에는 오전 11시부터 PQ라운드(2차예선)이 진행되며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64강전이 이어진다. 64강에는 김가영(하나카드) 스롱 피아비 등 64강 시드를 확보한 최근 10개 투어 상위 32명이 대회 첫 경기에 나선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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