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호준(충남체육회)과 김보건(경북체육회)이 약 두 달 만에 다시 전국 규모 무대 정상에 섰다.
지난 1~2일 송탄국제교류센터 다목적동에서 열린 ‘2025 제7회 평택 국제 빌리어즈 페스티벌’ 전문선수부 남자부 결승에서, 권호준은 하민욱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로선 지난 7월 ‘2025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전에 이어 연속된 쾌거다.
준우승은 하민욱(부산광역시체육회)이 차지했으며, 공동 3위에는 고태영(경북체육회)과 현웅규(제주)가 올랐다.
특히 올해 선수등록을 마친 현웅규는 지난 6월 열린 ‘2025 유니버설코리아 포켓9볼 코리아오픈’에서 강호들을 차례로 꺾고 결승 무대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킨 데 이어, 이번에도 입상하며 신흥 강호의 등장을 재차 알렸다.
여자부 정상은 김보건이 차지했다. 그는 지난 7월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 포켓 복식전에서 고태영과 호흡을 맞춰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당시에는 눈물을 쏟았지만, 이번만큼은 활짝 웃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김보건은 “전국대회 개인전 우승은 무려 10년 만”이라며 감격을 드러내, 이번 승리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김보건의 더 자세한 우승소감은 본지 인터뷰를 통해 공개된다.
여자부 준우승은 베테랑 임윤미(서울시청)가 차지했으며, 공동 3위는 김정현(경남)과 진혜주(광주)에게 돌아갔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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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사진=대한당구연맹 대회위원회 이수호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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