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투어 첫날 경기장에서 만났던 정호석의 눈빛은 비장했다.
지난 시즌 1부투어에서 활동했던 정호석이 8강에 오르며 1부투어 복귀에 한발 다가섰다. 512강전서 정호석은 이주득에게 13이닝 만에 30:13(Avg 2.308)으로 압승을 거뒀다.
256강전서도 박경목을 상대로 30:24(18이닝)로 승리한 정호석은 128강전서 강호 윤주광을 30:26(20이닝)으로, 64강전서 한민준을 35:11(23이닝)로 연파했다.
32강전서 만난 강승관에게 하이런12점을 앞세워 15이닝 만에 35:9(Avg 2.333)의 대승을 거둔 정호석은 16강전서 윤준혁을 상대로 35:6(11이닝)으로 이겼다. 그의 애버리지는 무려 3.182로 대회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5차전까지 정호석의 드림투어 랭킹은 32위! 총 500명이 넘는 드림투어 선수 중에는 괜찮은 성적이지만, 정호석의 목표는 우승과 함께 1부투어 직행티켓이다.
15년만에 지난 시즌 선수로 복귀한 공교성, 8강전서 상승세의 정호석과 대결
연맹에서 전문선수로 활동하다 무려 15년의 공백기를 가졌다가 지난 시즌 PBA 드림투어로 복귀해서 화제를 모은 공교성(71년생)은 16강전서 김형곤2를 맞아 35:23(21이닝)으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다. 현재 랭킹 74위에 머물고 있는 공교성의 8강전 상대는 최고 상승세인 정호석이다.
한편 학생선수 출신으로 PBA에 데뷔해 1부투어와 드림투어를 오가던 정해창(58위)도 이번 시즌 처음으로 8강에 올라 내심 우승과 함께 1부투어 직행을 노리고 있다.

랭킹 322위 이관희도 이진백을 상대로 하이런13점과 애버리지 2.188을 묶어 16이닝 만에 35:18로 승리했고, 랭킹 417위인 이용재도 장성훈에게 접전 끝에 35:33(30이닝)의 두점 차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5차전 우승으로 1부투어 복귀가 확정된 오성욱도 남상민에게 35:29(24이닝)로 승리하고 2연속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반면, 어제 동반 승리로 나란히 16강에 올랐던 노장 최재동과 정해명은 정시용(18위)과 김광진(199위)에게 각각 31:35로 패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24일은 오전 11시부터 8강전 4경기가 동시에 시작된다. 결승전까지의 모든 경기는 유튜브 ‘PBA TV’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방기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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