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베테랑’ 임윤미(서울시청)가 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뉴질랜드 해밀턴서 펼쳐진 ‘2024 마세 WPA(세계포켓볼협회) 세계여자9볼선수권대회’ 패자조 1~2차전을 차례로 통과, 패자조 결승으로 향했다.
전날(3일) 예선1라운드서 중국의 스타 한유에 패하며 오늘 패자조 경기를 치르게 된 임윤미. 그 첫 판에서 미국의 에밀리 더디를 세트스코어 2:0으로 돌려세웠고, 이어진 2차전서도 캐나다의 베로니크 메나드를 2:0으로 완파하며 패자조 결승에 올랐다.
임윤미는 내일(5일) 오전 8시30분 시작 예정된 패자조 결승전서 마르가리타 페필로바(벨라루스)와 대회 16강 진출을 다툰다.
대회 개최지인 뉴질랜드로 출국하기 직전, 임윤미는 “최근들어 ‘이번대회가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이번 세계선수권도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임할 것”이란 각오를 대한당구연맹 SNS(페이스북)를 통해 밝힌 바 있다.
그만큼 최근 더욱 큐를 꽉 움켜쥔 상태라고 추측되는 가운데, 그는 해당 인터뷰에서 “개인 (세계선수권)최고성적인 8강을 넘어 입상”을 노리겠다는 출사표도 던진 바 있다.
임윤미가 내일 패자조 결승전서 상대할 마르가리타 페필로바는 WPA 세계랭킹 15위의 강자다. 그보다 85위 아래인 102위에 임윤미가 랭크돼 있다.
랭킹의 숫자상으론 분명 임윤미가 열세인 건 사실이다. 그럼에도 임윤미가 지난 2022년 9월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 ‘프레데터 세계여자포켓10볼선수권대회’ 8강이란 기억을 살려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줄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작년 동 대회 4강진출자인 서서아(전남)는 승자조 결승서 크리스티나 트카흐(러시아)에 아쉽게 1:2로 패하며, 임윤미가 선착한 패자조 결승으로 가게 됐다.
서서아는 내일 8시30분 호주의 데니스 윌킨스과 16강진출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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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레데터 프로 빌리아드 시리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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