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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매직’ 사이그너와 ‘초신성’ 김영원, 조별리그 2연승 거두며 가장 먼저 PBA 월드챔피언십 16강 진출

 

 

  • B조 사이그너, 강동궁에 3:1 승리하며 16강
  • C조 김영원, 이충복에 3:1 승리 ‘2연승’
  • 3연속 우승 겨냥한 조재호, 조별리그 탈락
  • 11일 LPBA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 2차전

 

10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PBA 조별리그 2일차서 B조 사이그너는 강동궁(SK렌터카)을, C조 김영원은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을 각각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2승씩을 기록하며 남은 경기와 상관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도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을 세트스코어 3:1로 잡아내고 조 1위를 확보, 박인수(에스와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과 상관없이 16강 티켓을 얻었다.

 

‘초신성’ 김영원은 이충복에게 3:1의 승리를 거두며 2승을 기록, 나머지경기와 상관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영원도 ‘베테랑’ 이충복을 상대로 3세트만 내주고 나머지 세트를 가져오며 3:1로 승리하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같은 조의 응우옌프엉린(베트남)이 신정주(하나카드)에 3:2로 승리를 거두며 김영원과 같이 나란히 2승으로 16강행을 확정했다. 두 선수는 오는 12일 조 1위를 두고 격돌한다. 반면 이충복과 신정주는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H조의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도 응오딘나이(베트남)을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하고, 2승(세트득실 +3)째를 거두며 16강행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월드챔피언십 3연속 우승에 도전하던 조재호(NH농협카드)는 예상치 못하게 조별리그 조기 탈락했다. 1일차서 응오에 1:3으로 패배했던 조재호는 이날 팀동료 김현우(NH농협카드)에게 1:3으로 패하며 H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1세트를 13:15(10이닝)으로 패배했지만, 2세트를 15:10(8이닝)으로 이기며 한 세트를 만회했지만 3세트를 7:15(8이닝)로, 4세트를 2:15(3이닝)로 패배했다.

 

김현우는 팀 주장인 디펜딩챔피언 조재호를 꺾고,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응오딘나이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이로써 조재호(0승2패 세트득실 –3)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초클루를 꺾어도 16강 티켓이 주어지는 2위로 올라설 수 없게 돼 16강행이 좌절됐다. 이밖에 B조 박인수, D조 김재근(크라운해태)도 조별리그 조기 탈락이 확정됐다.

A조는 선수들 모두가 1승1패로 혼전인 상황이다. 이날 랭킹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가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를 3:0으로 제압했고, ‘승부사’ 최성원(휴온스)은 박기호를 3:1로 꺾었다. A조는 12일에 진행될 조별리그 최종일서 승리를 거두는 선수가 16강행을 확정한다. 마르티네스-최성원, 레펀스-박기호 대진이 펼쳐진다.

대회 4일차인 11일에는 오후 3시부터 4차례에 걸쳐 LPBA 조별리그 2차전이 진행된다. 한편,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 대회 동안 2경기가 끝나고 현장에서 팬사인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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