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생활체육

‘발족 2년반’ 구미캐롬연합회, 전국규모 ‘연합회장배 3C 동호인대회’ 성료… 242명 출전, 우승은 김재훈씨

지난 22년 6월 발족한 구미캐롬연합회(회장 장기원)가 지난 11월 17일 세 번째로 열린 연합회장배를 전국 동호인 242명이 출전한 ‘전국 3쿠션 대회’로 개최했다. 사진은 대회 결승진출자들. 왼쪽부터 우승 김재훈(구미) 동호인, 구미캐롬연합회 장기원 회장, 준우승 김동건(안동) 동호인.

 

 

지난 22년 6월 발족한 구미캐롬연합회(회장 장기원)가 최근 세 번째 연합회장배를 ‘전국규모 동호인대회’로 성대하게 개최, 전국 생활체육 당구계의 이목이 쏠렸다.

경북 구미캐롬연합회는 지난 11월 17일 관내 롤링스톤당구클럽 외 6개 당구장서 ‘제3회 연합회장배 전국 3쿠션 대회’를 개최했다. 해당 대회 본선장인 롤링스톤당구클럽은 이영훈 연합회 부회장이 대표로 운영중이다.

 

본선경기가 치러지고 있는 대회장(경북 구미 소재 ‘롤링스톤당구클럽’) 전경.

 

이날 대회에는 총 242명의 동호인들이 출전, 우승의 영광은 개최지 구미시의 김재훈 동호인이 안았다.

이날 결승서 맞붙게 된 김재훈(구미)씨와 김동건(안동)씨는 서로 안면이 있던 사이였다는 것이 주최측의 귀띔이다. 이 대결서 승리한 김재훈씨는 “예선부터 힘든 고비를 넘었고, 친한 동생과의 결승전 또한 쉽지 않았는데, 결국 우승까지 차지해 매우 기쁘다”는 벅찬 감정을 소감으로 밝힌 뒤 “이처럼 큰 규모의 대회가 앞으로도 구미시에서 자주 열려 구미를 포함한 경북, 그리고 대구까지 당구의 발전을 이루길 기원한다”는 바람을 남겼다.

 

대회 공동3위 입상자들. 왼쪽부터 이성배(대구) 동호인, 구미캐롬연합회 장기원 회장, 이영훈 부회장, 조우현(대구) 동호인.

 

대회 공동3위는 이성배(대구), 조우현(대구) 동호인이 각각 올랐다. 대회 16강에는 김재훈씨를 비롯 총 8명의 구미시 동호인들이 올라 주목됐다.

 

대회 1~2위 입상자들을 위한 트로피와 부상으로 마련된 큐.

 

이번대회 총상금 규모는 710만원(상금+부상)으로, 우승자는 상금 100만원과 부상으로 300만원 상당의 큐를 받았다. 준우승자에겐 상금 70만원-170만원 상당의 큐가 주어졌다. 공동3위는 40만원, 공동3위는 20만원, 공동9위는 1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

 

주최측 관계자와 입상자들. 왼쪽부터 구미캐롬연합회 김동욱 전무, 이영훈 부회장, 장기원 연합회장, 우승자 김재훈, 준우승자 김동건, 연합회 측 윤진근 사무국장, 권웅 경기이사.

 

한편 이번 제3회 연합회장배는 최근 연합회에 합류한 김동욱 전무 등의 의견을 적극 반영, 구미시로서는 7년만에 ‘256강 규모 전국대회’가 치러질 수 있었다. 또한 올 5월 역대급 규모와 장소(구미코) 등으로 화제였던 ‘제1회 구미시장배 전국 동호인 당구대회’ 후 불과 6개월여만에 시에서 치러진 전국규모 당구대회였다.

 

본선 직전 열린 개회식에는 김석호 구미코 관장(우측 세 번째)과 이재학 대구캐롬연합회장(우측 두 번째) 등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를 기념하듯 이날 대회 본선직전 열린 개회식에는 김석호 구미코 관장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이재학 대구캐롬연합회장, 김기웅 대구당구연맹 스포츠클럽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내외빈으로 함께해 개최를 축하했다.

장기원 구미캐롬연합회 회장은 “우리 연합회의 뜻에 후원으로 함께 해주신 분들, 대회 참가를 위해 구미시에 온 동호인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는 개최 소감을 밝혔다. 빌플렉스, 빌맥스, 니즈빌리어드 등이 이번 대회를 후원했다.

끝으로 장 회장은 “앞으로 동호인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당구를 즐길 수 있도록 구미캐롬연합회가 더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3회 구미캐롬연합회장배 입상자]

우승=김재훈(구미)

준우승=김동건(안동)

공동3위=이성배(대구) 조우현(대구)

공동5위=손주효(구미) 김민길(구미) 임명식(대구) 김진환(구미)

공동9위=장상규(구미) 이수만(구미) 박정훈(대구) 박정열(상주) 배영수(구미) 김만영(부산) 박현승(구미) 이승호(울산)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사진=구미캐롬연합회

방 기송

Share
Published by
방 기송

Recent Posts

[PBA 드림투어] ‘가공할 화력’ 이대웅, 두 경기서 애버리지 3.750 – 2.279 쏟아부으며, 김일국 – 박동준 꺾고 첫날 예선 1위로 64강 진출..

    드림투어 2차대회 64강에 진출할 32명이 예선 첫날인 11일에 가려졌다. 이번 ‘2025-2026 PBA 드림투어…

2시간 ago

[3쿠션월드컵] 조명우&김행직 4강 진출 실패. 준결승전은 바오프엉빈 VS 타스데미르, 클렌호프만 VS 마틴혼의 대결로 압축.

    준결승전 명단에 한국선수들의 얼굴은 없다. 앤트워프 3쿠션월드컵 8강전서 조명우와 김행직이 패하면서 한국선수들은 대회를…

5시간 ago

[화제의 선수] 드림투어 신입생 임형묵, ‘Road to UMB’ 티켓 포기하고 PBA행 왜?

    임형묵이 PBA의 가장 높은 곳을 향해 큐를 단단히 조이고 있다. 최근 종료된 ’크라운해태…

10시간 ago

큐잡은지 6개월된 ’17살 동명이인’ 김현우, 생애 첫 전국당구대회 출전

    큐 잡은지 6개월 된 신입선수가 지난 달 열린 '2024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에 출전해서 주목을…

19시간 ago

[3쿠션월드컵] 황봉주, 쿠드롱 잡고 파죽의 3연승으로 16강 진출.. 김행직도 야스퍼스 잡고 조명우와 16강 동반 진출

    황봉주가 쿠드롱(벨기에)을 잡고 3연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황봉주는 ‘앤트워프 3쿠션월드컵’ 32강 리그전에서 40:32(18이닝)로 쿠드롱에게…

1일 ago

[3쿠션월드컵] 조명우, ‘홈그라운드 난적’ 피터 클루망 꺾고 힘찬 스타트! 황봉주는 차명종 꺾고, 쿠드롱은 에디멕스 꺾고 1승 챙겨.. 김행직은 니코스와 무승부

    조명우가 앤트워프월드컵 본선 32강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홈그라운드 벨기에의 '난적' 피터 클루망과 맞붙어…

2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