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민껌과 산체스가 하이원리조트 정상을 향하고 있다.
‘배트남의 자존심’ 마민껌이 11일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리고 있는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준결승 1경기에서 올 시즌 ‘SY 베리테옴므 PBA 챔피언십’ 우승자 이승진을 4:2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준결승전 제2경기서는 산체스가 이상용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신승을 거두며 마민껌이 기다리고 있는 결승무대로 향했다.
이로써 올 시즌 7차투어는 외인들끼리의 대결로 만들어졌다.
올시즌 마민껌은 두 번의 8강과 지난 휴온스투어 3위에 이어 이번 대회서는 가장 높은 곳을 향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이 대회 우승자였던 마민껌은 3년만에 하이원리조트대회 2회 우승과 더불어 PBA 개인통산 2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마민껌은 32강부터 응오(SK렌터카), 최우진, 신남호, 이승진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산체스(웰컴저축은행)는 매 경기 빈틈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올 시즌 준우승 2회, 3위 1회 등 준수한 성적을 내면서도 정작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 하노이오픈 이후 개인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는 산체스는 32강부터 김홍민, 강동궁(SK렌터카), 우태하, 이상용을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고원의 설산에서 진행되는 두 선수의 양보없는 결승전은 잠시후 밤 9시부터 펼쳐진다.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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