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 미국팀에 승리했으나 강호 대만에게 슛아웃에서 패하면서 험로를 걷게 됐다.
2월 24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26 프레데터 WPA 팀10볼월드챔피언십’에서 한국팀이 대만에게 지면서 패자조에서 부활을 노리게 됐다.
세계 20개국에서 남자2명과 여자1명 등 3인 1팀으로 구성되어 패자부활전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는데, 단체전 개인전 혼합복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3선승을 먼저 거두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권호준 고태영 서서아로 구성된 한국팀은 첫경기에서 홈그라운드의 미국A팀과 맞붙어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2회전 상대인 대만은 우군린 쉐자전 웨이즈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된 강팀이다.
한국팀은 1세트를 4:1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두번째 세트를 3:4로 아깝게 내준 뒤, 3번째 세트를 다시 4:1로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2:1로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4번째 세트 남자단식에서 권호준이 3:3상황에서 대만 선수에게 3:4로 패하면서 세트스코어 2:2로 동률이 되었다.
이 상황에서는 슛아웃으로 승부를 가린다. 슛아웃은 축구의 승부치기와 비슷한 방식으로 양팀 선수들이 차례로 1명씩 나와서 정해진 포지션의 공을 넣는 방식이다.

먼저 한국팀의 첫 주자로 나선 권호준이 1점을 성공했고, 대만 우군린도 성공시키며 1:1이 되었다. 2번째 한국 주자인 서서아가 성공했고, 대만의 쉐자전도 성공하며 2:2가 되었다.
그러나 한국의 3번째 주자인 고태영이 실패한 반면, 대만 여자선수 웨이즈천이 성공시키며 2:3으로 리드를 내줬다.
마지막 4번째 주자로 나선 권호준이 성공시키며 3:3으로 추격했지만 대만의 우군린이 성공시키면서, 한국팀은 슛아웃(승부치기)서 3:4로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한국팀은 패자조로 떨어지며 싱가포르와 대결을 앞두고 있는데, 반드시 이겨야 입상의 기회가 올 수 있다.
[방기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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