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3쿠션팀선수권] 쩐뀌엣찌엔이 이끄는 베트남, 홈팀 독일 제압하고 2연속 우승 금자탑 세워

 

‘디펜딩챔피언’ 베트남, 홈팀 독일을 물리치고 세계팀선수권대회 2연속 우승

독일 비어센에서 폐막된 ‘제38회 세계3쿠션 팀선수권대회’ 결승전서 베트남이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독일을 2: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첫경기서 베트남의 쩐뀌엣찌엔은 독일의 에이스 마틴혼과 15이닝 26:26, 16이닝 29:30으로 박빙 승부를 이어갔으나 17이닝에 마무리 하이런 11득점을 터트리며 40:30으로 대역전승했다. 쩐꾸엣찌엔의 애버리지는 2.353이었다.

다른 테이블에서도 응우옌쩐딴투가 아미르 이브라이모프를 상대로 한 번의 리드도 내주지 않은 채 승리했다. 이브라이모프는 27이닝에 5득점하며 39:33까지 추격했으나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8이닝째 응우옌쩐딴투가 나머지 1점을 채워 40:33으로 이기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브라이모프가 후구 공격에서 5득점을 추가했으나 최종 스코어는 40:38이 되었다.

이로써 베트남은 지난 대회 결승전서 스페인을 누르고 우승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또 다시 독일을 제압하며 2연속 우승의 기록을 세웠다.

베트남은 준결승서 스웨덴에게 연장전 끝에 승리하고 결승에 올라왔다. 먼저 쩐뀌엣찌엔이 스웨덴의 에이스 토브욘 브롬달에게 40:36으로 승리했으나, 응우옌짠딴투가 데이비드 페노르에게 37:40으로 패하면서 세트스코어 1:1이 되었다.

우승 직후 포옹하는 베트남의 응우옌쩐딴투(좌)와 쩐뀌엣찌엔(우)

 

15점 선승의 연장전인 스카치복식에서 베트남 듀오는 1이닝에 하이런 11득점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웨덴이 7점을 추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경기는 15:7로 종료되었다.

준우승을 차지한 독일은 준결승전서 에이스 마틴혼이 콜롬비아의 페드로 곤잘레스에게 39:40으로 한점차 패배를 당했으나, 신예 아미르 이브라이모프가 허버니 카타노에게 40:38로 이기면서 연장승부에 돌입했다.

준우승차지한 홈팀 독일의 마틴혼(좌)과 아미르 이브라이모프(우)

 

연장전서 독일은 컨디션을 되찾은 마틴혼과 신인답지 않은 침착함을 갖춘 이브라이모프의 찰떡호흡으로 콜롬비아에게15:7로 승리하면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관중들의 기대와 응원을 받으며 결승전에 나선 독일은 베트남 듀오를 상대하기에는 벅찬 모습을 보이면서 홈에서 우승트로피를 베트남에 내주고 말았다.

한편 한국팀은 조별예선에서 조3위에 머물며 본선8강에 오르지 못했는데, 한국의 예선탈락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이었다. (사진제공 – SOOP)

 

<결승전 결과>

▲ 베트남 2:0 독일

– 쩐뀌엣찌엔 40:30 마틴혼

– 응우옌쩐딴투 40:28 이브라이모프

 

[방기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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