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태와 김행직이 베트남 빈투안 ‘제76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16강진출에 실패했다.
베트남으로 출국전 ‘전국대회 첫 우승’ 등으로 기대를 모은 현 ‘세계랭킹 4위’ 김준태(경북체육회,세계4위)다.
이런 그가 27일 오후 2시(이하 한국시간) 시작된 대회 32강전서 111위 미카엘 데보겔라에르(프랑스,111위)에 42:50(29이닝)으로 발목을 잡혔다.
경기 중반인 17이닝까지 20:19로 근소하게 우세하던 김준태. 그러나 상대인 데보겔라에르에게 18~19이닝 5-4점, 24이닝째에 하이런10점 등 장타를 수차례 내주며 23:39의 큰 점수 차 역전을 허용한다.
이에 김준태는 25이닝서 ‘하이런14점’으로 응수, 크게 앞서가던 데보겔라에르를 37:39, 2점차까지 추격한다.
하지만 그 이후 역전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26~29이닝서 김준태가 5득점에 그치는 동안, 데보겔라에르는 4-1-3-3점을 차례로 쌓아 승리를 위한 50점 고지에 선착했다. 김준태의 패배였다.
동시에 치러진 32강서 김행직(전남,12위) 또한 호세 후안 가르시아(콜롬비아,49위)에 19이닝만에 31:50으로 지며 16강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32강에 오른 한국선수 총 4인 가운데 절반이 고배를 마셨다.
그 아쉬움을 인지한 채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5위)와 허정한(경남,11위)이 오후 4시30분부터 32강전에 출격한다.
조명우는 하비에르 베라(멕시코,25위), 허정한은 후이 마누엘 코스타(포르투갈,31위)와 각각 맞붙는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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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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