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아(전남·세계랭킹 7위)가 ‘2025 프레데터-PBC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10볼 오픈’ 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서서아는 18일 오후 4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중국의 장무얀(139위)을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만8000달러(약 2507만 원)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2023년 라스베이거스 오픈, 2024년 전일본선수권에 이어, 올해 또 하나의 국제 타이틀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국내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출전을 포기한 서서아는, 64명이 참가한 본선에서 ▲32강 데시 아리스티아(인도네시아) ▲16강 첸치아후아(대만·13위) ▲8강 라키 콘스탄티노(필리핀) ▲4강 체츠카 센테노(필리핀·9위)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맞붙은 센테노는 지난해 12월 아시아선수권 8강전에서 서서아에게 승리했던 선수다. 서서아는 이번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1로 설욕에 성공했다.
결승 상대 장무얀은 2004년생으로, 지난해 세계선수권 8강 진출자다. 두 선수는 2024년 전일본선수권 16강에서도 맞붙었으며, 당시에도 서서아가 승리한 바 있다.
대회 총상금은 6만 달러였으며, 준우승을 차지한 장무얀에게는 1만500달러(약 1462만 원)가 수여됐다. 결승전은 Probilliardtv 유튜브 및 SNS 채널을 통해 중계됐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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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Pro Billiard TV’ 중계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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