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당구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남원군당구연맹(회장 김희원)은 기초자치단체로는 드물게 1년에 2차례 체육관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2022년 11월 ‘제1회 남원 오픈 전국당구대회’로 시작한 동호인대회가 올해로 3회째 맞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대한민국 최대의 당구잔치인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대회’도 개최했다.
이번 ‘제3회 남원 오픈 전국당구대회’를 치르면서 남원시는 ‘명품 당구도시’로 각인되어 가고 있다. 12월 14~15일 개인전을 시작으로 21~22일 단체전까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김희원 남원당구연맹 회장은 “당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올해 두 차례 체육관 전국대회를 치렀습니다. 류흥성 남원시체육회장님과 이병주 전북당구연맹 회장님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문화체육부장관기 대회’와 ‘남원 오픈대회’를 훌륭하게 마무리해서 무척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는 2주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14~15일 양일에 걸쳐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진행된 개인전에서는 전병건(나주 곤당구클럽) 동호인이 우승을 차지했다. 전병건 동호인은 결승전에서 김수원(전주 탑스핀) 동호인을 물리치고 우승상금 300만원과 430만원 상당의 휴브리스큐를 부상으로 받았다.
준우승자 김수원 동호인은 250만원을 받았으며, 공동3위에 오른 이수현(여수밤바다) 동호인과 이제성(김제연맹) 동호인도 각각 100만원을 받았다.
21~22일에는 2인 스카치경기가 치러졌는데 전북 시니어의 대표주자인 조혜익&김관태 팀이 우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조혜익&김관태 팀(전북시니어)은 8강전에서 유연환&황성민 팀(익산월드), 준결승에서는 임대주&정우현 팀(서울쓰션), 결승에서 김현윤&이원희 팀(광양달인클럽)을 연파하고 우승을 거머쥐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우승팀 조혜익&김관태 팀에게도 상금 300만원과 부상으로 430만원 상당의 휴브리스큐가 지급되었고, 준우승 김현윤&이원희 팀에게는 상금 250만원, 공동3위에게는 각각 100만원씩이 지급되었다.
<개인전 입상자 명단>
<단체전 입상자 명단>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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