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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라월드컵] 차명종·김행직·강자인 최종예선 통과, 조명우·허정한과 본선 32강 합류… 쿠드롱은 탈락

한국의 강자인(충남체육회), 차명종(인천시체육회), 김행직(전남/진도군청)이 13일 새벽(한국시간) 종료된 ‘2025 앙카라 3쿠션월드컵’ 최종예선(Q라운드)을 통과하며 본선 32강에 합류했다.

 

 

한국의 강자인(충남체육회), 차명종(인천시체육회), 김행직(전남/진도군청)이 ‘2025 앙카라 3쿠션월드컵’ 최종예선(Q라운드)을 통과하며 본선 32강에 합류했다. 시드로 본선에 직행한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 허정한(경남)까지 포함하면 한국은 총 5명의 선수가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서창훈 황봉주(이상 시흥시체육회)와 쿠드롱 등은 고배를 마셨다.

이는 13일 새벽(한국시간) 종료된 최종예선에서 갈렸다. F조의 강자인은 튀르키예의 메흐멧 악소이를 14이닝만에 40:16으로 완파한 데 이어, 그리스의 강호 니코스 폴리크로노풀로스마저 40:25(23이닝)로 제압하며, 조1위로 깔끔하게 예선을 통과했다.

G조에서는 차명종이 네덜란드의 샘 반 에텐, 프랑스의 막심 파나이야와 나란히 1승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애버리지 1.644로 조1위를 차지하며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C조의 김행직은 개최지 튀르키예 2명과 묶였다. 그 결과, 에므룰라 바세그메즈를 상대로 40:37(30이닝)로 접전 끝에 승리했고, 이어 아흐멧 알프와는 40:40(39이닝)으로 비기며 1승1무, 조2위로 예선을 마쳤다. 그러나 승점 3점으로 각조 2위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본선행에 성공했다.

반면, 서창훈과 황봉주는 각각 I조, K조에서 조 2위에 그치며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최종예선서 탈락한 쿠드롱.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은 충격적인 탈락의 주인공이 됐다. 직전 호치민월드컵 32강전에서 의문의 기권패를 기록한 뒤 이번 대회에 나선 그는 최종예선 E조에서 1승1패를 거뒀지만, 애버리지 열세(1.392)로 조3위에 머물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같은 E조에서는 그리스의 셀레벤타스 드미트리스오스(1.558)와 프랑스의 피에르 소만(1.407)이 최하위 쿠드롱을 밀어내고,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시드선수로 본선 32강에 선착해 있던 ‘디펜딩 챔피언’ 허정한과 조명우.

 

한편, ‘2025 앙카라 3쿠션월드컵’ 본선 32강전은 13일 오후 4시(한국시간)에 시작되며, 마지막 경기는 14일 새벽 2시에 펼쳐진다. 한국선수들은 B조 조명우, C조 김행직, D조 강자인, F조 차명종, G조에 ‘디펜딩 챔피언’ 허정한까지 각각 포진해 본선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앙카라월드컵 32강 대진]

A조=딕 야스퍼스, 제레미 뷰리, 하비에르 베라, 장 풀 데 브루윈

B조=조명우, 타릭 야부즈, 괴칸 살만, 글렌 호프만

C조=김행직, 에디 멕스, 타이홍치엠, 일마즈 오즈칸

D조=강자인, 쩐꾸엣찌엔, 무아메르 라흐멧, 바오프엉빈

E조=쩐따인륵, 벌카이 카라쿠르트, 툴가이 오락, 셀레벤타스 드미트리스오스

F조=차명종, 타이푼 타스데미르, 마틴 혼, 루벤 레가즈피

G조=허정한, 마르코 자네티, 베닷 일마즈, 오메르 카라쿠르트

H조=사메흐 시돔, 톨가한 키라즈, 아흐멧 알프, 피터 클루망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사진=S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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