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수 없다면 즐겨라! 조명우와 김행직 32강서 맞대결.. 이범열은 쩐꾸엣찌엔, 허정한은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와 대진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리고 있는 ‘제77회 3쿠션 월드챔피언십’ 32강전에서 조명우와 김행직이 맞붙는 대진이 짜여졌다.

총 5명이 출전한 힌국은 최완영을 제외한 조명우 허정한 김행직 이범열 등 4명이 32강에 올랐다.

조명우는 1명이 노쇼로 인해 일마즈 오즈칸(튀르키예)과 더블헤더로 순위를 가려 1승1무로 조1위가 되었다.

D조의 이범열은 맥시코의 루이스 소브레이라를 40:33으로 꺾고, 베트남의 절대강자 쩐꾸엣찌엔에게 36:40으로 패했지만 조2위로 무난히 32강에 진출했다.

J조의 허정한은 스페인의 카를로스 앙기타와 난타전 끝에 14이닝 만에 40:29로 제압했고, 두번째 경기인 베트남의 강호 응우옌 쩐탄투에게도  24이닝 만에 40:37로 승리하며 조1위로 32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쿠드롱 김행직 최완영은 1승1패로 동률을 기록했으나 애버리지에서 밀린 최완영이 3위로 탈락했다.(사진제공 – Ton Smilde)

 

죽음의 조로 편성된 N조에서는 최완영이 희생자가 되었다. 최완영은 김행직을 이기고 쿠드롱에게 패했으나 김행직이 쿠드롱을 40:25(19이닝)로 대파하면서 3명 모두 1승1패가 되었고 애버리지 3위인 최완영이 탈락했다.

직전 대회인 앤트워프월드컵 우승자 마틴 혼(독일)도 2연승으로 32강에 합류했고, 준우승자인 타이푼 타스데미르도 애버리지 2.580의 공격력을 앞세워 예선리그 전체1위로 32강에 올랐다.

 

앤트워프월드컵 우승자 마틴혼, 준우승자 타스데미르, 공동3위 바오푸옹빈, 그리고 쩐꾸엣찌엔 등 강자들이 무난히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해서 저마다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노리고 있다.(사진제공 – Ton Smilde)

 

‘베트남의 별’ 바오푸옹빈은 2경기 애버리지 합계 2.352로 예선리그 전체2위가 되었다. 야스퍼스 자네티 에디맥스 브롬달 등 UMB의 터줏대감들도 무난히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32강전에서 한국은 조명우와 김행직의 맞대결 외에 이범열은 쩐꾸엣찌엔을 상대로 예선전 패배 설욕전을 펼치며, 허정한은 미국의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와 붙는다

앤트워프월드챔피언십 32강전은 SOOP을 통해 라이브로 방송된다. (사진 – Ton Smilde 제공)

 

[방기송]

기사제보 : billiard1@naver,com

 

Langu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