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래, 우승까지 네 걸음…16강서 식구(食口) 임경진과 8강 다퉈

 

이미래(하이원리조트)의 경기력이 64강에 이어 32강에서도 폭발하면서 가장 높은 곳에 선 ‘원조여신’의 모습으로 돌아올 거라는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3일 열린 LPBA 32강 경기에서 이미래는 김진아(하나카드)와 만나 3:0 완봉승을 거두면서 4년 8개월만의 우승을 위한 두 번째 걸음을 내딛고, 이제 네 번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특히 이미래는 64강에서 최지선을 애버리지 1.563을 기록한 후 32강에서도 3번의 세트 모두 1.1이상의 애버리지를 보이며 ‘우승각’이라는 응원의 말에 맞춰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미래의 다음 상대는 임경진(하이원리조트)으로 결정됐으며 이들은 16강에서 한솥밥 대결을 벌이게 된다.

박정현(하림)도 고은경을 3:1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다.

고은경은 박정현보다 높은 애버리지(1.345)를 쳐내고도 1점차 승부에서 두 세트(1세트, 4세트)를 패하면서 32강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23일 김다희가 최혜미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김다희(하이원리조트)도 최혜미(웰컴저축은행)을 3:1로 꺾으면서, 32강에 출전했던 하이원리조트 3명은 전원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

김다희는 최혜미에게 1세트를 내준 뒤 2~4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16강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고, 스롱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와 승부를 펼치게 된다.

김상아(하림)는 한슬기에게 세트스코어 2:2 이후 펼쳐진 승부치기에서 4:2로 이기고 16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한편 옆테이블에서 진행된 PBA 128강에서는 김현우1(NH농협카드)가 ‘똘이장군’ 김정규를 3:0으로 완파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으며, 몬테스(NH농협카드), 박명규, 박기호도 64강에 올랐다.

 

[일산 –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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