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신화’ 이승진, 산체스 꺾고 올해 2승 가능할까? 최성원 VS 강동궁 PBA 첫 맞대결!

 

하림 PBA챔피언십 준결승전은 이승진VS산체스, 최성원VS강동궁의 대결로 결정됐다.

최고의 한해를 누리고 있는 이승진이 8강전서 애버리지 2.458을 기록하며 김현우1(Avg 2.417, NH농협카드)에게 세트스코어 3:2의 신승을 거뒀다. 특히 이승진은 5세트에 퍼펙트큐 11점을 달성하며 물오른 기량을 보여줬다.

불과 석달 전 ‘SY 베리테옴므 챔피언십’에서 PBA 첫승을 올린 이승진은 PBA 언더독들에게 “누구든지 노력하면 PBA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며 두번째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그의 준결승전 상대는 두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선수’ 산체스(웰컴저축은행)다.  다소 부진한 모습의 산체스는 드림투어 출신 임완섭의 돌풍을 3:2로 간신히 잠재우고 준결승 대진표 이승진 옆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최성원(휴온스)도 8강전서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를 꽁꽁 묶으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1세트를 15:7(7이닝)로 가져간 최성원은 2세트를 15:11(10이닝), 3세트를 15:10(13이닝)로 마무리했다.

최성원의 준결승전 상대는 올해 첫 우승을 벼르는 강동궁(SK렌터카)이다. 강동궁은 팀동료 조건휘(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3:0(15:5, 15:13, 15:12)으로 꺾었다. 강동궁의 애버리지는 2.368을 기록했다. 강동궁과 최성원은 PBA 투어에서 첫 맞대결을 벌인다.

7일 오전 11시에는 산체스-이승진의 준결승 제1경기가, 오후 2시에는 강동궁-최성원의 준결승 제2경기가 열린다. 준결승전 승자는 오후 8시30분, 우승 상금 1억원이 걸린 결승전에 나선다. 준결승과 결승 모두 7전 4선승제로 펼쳐진다.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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