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PBA

이승진 VS 산체스 초클루 VS 사파타, 프로당구 PBA 개막전 우승자는?

  • ‘유일 한국선수’ 이승진, 박흥식 꺾고 첫 4강
  • 사파타·초클루·산체스도 4강에 올라
  • 23일 오후 12시·3시 준결승전
  • 밤 9시 ‘우승 상금 1억’ 결승전

 

 

2025-26시즌 프로당구 PBA 투어 시즌 개막전 4강 대진은 사파타-초클루, 산체스-이승진의 대결로 압축됐다. 외국인 선수가 강세인 가운데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승진만 살아남았다.

이승진은 박흥식을 3:1로 제압하고, 4강 무대에 올랐다. 출범 투어부터 PBA에서 활약한 이승진은 45번째 대회 참가 만에 4강 무대를 밟았다. 이승진의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 시즌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 거둔 8강이다. 이로써 3명의 외국 선수가 4강 무대에 올라간 가운데, 한국 선수 중에선 유일하게 이승진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파타는 마민껌을 꺾고 4강에 올라 초클루와 결승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사파타는 8강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베트남 강호’ 마민껌(NH농협카드)를 제압했다. 1세트를 내준 사파타는 2세트를 15:8(8이닝) 3세트를 15:0(3이닝)으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마민껌이 4세트를 15:4(9이닝)로 이기며 풀세트를 간 가운데, 사파타가 5세트에서 11:2(7이닝)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초클루는 김남수에게 3:0의 완승을 거두고 오후 12시 준결승전에서 사파타와 일전을 치른다.

 

초클루는 김남수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1세트를 15:10(8이닝), 2세트 15:8(6이닝)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난 초클루는 3세트 4이닝째 하이런 12점을 앞세워 15:9(5이닝)로 승리했다.

산체스는 풀세트 접전 끝에 김재근을 꺾었다. 세트스코어 2:2 박빙의 상황에서 산체스는 5세트 2이닝째 하이런 8점으로 9:2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산체스는 4이닝째 뱅크샷을 성공시켜 마지막 2점을 채우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산체스는 김재근에게 신승을 거두고 결승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이승진과 만난다.

 

대회 마지막날인 23일에는 오후 12시에 사파타-초클루의 PBA 4강 1경기가 진행되며, 오후 3시에는 산체스-이승진의 4강 2경기가 이어진다. 준결승전 승자는 오후 9시 우승 상금 1억원이 달린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준결승과 결승전 모두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방기송]

기사제보 : billiard1@naver.com

방 기송

Share
Published by
방 기송

Recent Posts

[3쿠션월드컵] 조명우&김행직 4강 진출 실패. 준결승전은 바오프엉빈 VS 타스데미르, 클렌호프만 VS 마틴혼의 준결승 대결로 압축.

    준결승전 명단에 한국선수들의 얼굴은 없다. 앤트워프 3쿠션월드컵 8강전서 조명우와 김행직이 패하면서 한국선수들은 대회를…

18분 ago

[드림투어 2차대회] 가공할 화력 이대웅, 두 경기서 애버리지 3.750 – 2.279 쏟아부으며 김일국 – 박동준 꺾고 첫날 예선 1위로 64강 진출..

    드림투어 2차대회 64강에 진출할 32명이 예선 첫날인 11일에 가려졌다. 이번 ‘2025-2026 PBA 드림투어…

5시간 ago

신입생 임형묵, 집중력 한껏 올려 64강 진출 성공…64강 상대는 이만영

    임형묵이 드림투어 2차전 가장 높은 곳을 향해 큐를 단단히 조이고 있다. 최근 종료된…

6시간 ago

큐잡은지 6개월된 ’17살 동명이인’ 김현우, 생애 첫 전국당구대회 출전

    큐 잡은지 6개월 된 신입선수가 지난 달 열린 '2024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에 출전해서 주목을…

14시간 ago

[3쿠션월드컵] 황봉주, 쿠드롱 잡고 파죽의 3연승으로 16강 진출.. 김행직도 야스퍼스 잡고 조명우와 16강 동반 진출

    황봉주가 쿠드롱(벨기에)을 잡고 3연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황봉주는 ‘앤트워프 3쿠션월드컵’ 32강 리그전에서 40:32(18이닝)로 쿠드롱에게…

1일 ago

[3쿠션월드컵] 조명우, ‘홈그라운드 난적’ 피터 클루망 꺾고 힘찬 스타트! 황봉주는 차명종 꺾고, 쿠드롱은 에디멕스 꺾고 1승 챙겨.. 김행직은 니코스와 무승부

    조명우가 앤트워프월드컵 본선 32강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홈그라운드 벨기에의 '난적' 피터 클루망과 맞붙어…

2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