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PBA

임경진, 웰뱅톱랭킹 예약 (Avg 2.273)….. 차유람 이우경 히다 최혜미 강지은 스롱 32강 무대로 향해…. 김가영 이미래 김보미 임정숙 등 강호들 줄줄이 탈락…..

 

 

  •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최지민에 16:23 패
  • ‘LPBA 4회 우승’ 이미래도 첫 경기서 패배
  • 김보미 임정숙 김진아 전애린도 64강 문턱서 탈락
  • 스롱 피아비는 고전 끝에 김명희 꺾고 32강
  • ‘애버 2.273’ 임경진 64강 1위…김민아 등 진출
  • 18일 낮12시30분 개막식 PBA 128강- LPBA 32강

 

여자프로당구 LPBA 강호들이 대회 첫 판인 64강서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1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64강전서 전 시즌 랭킹 1위이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최지민에 21이닝 16:23으로 덜미를 잡힌 것을 시작으로 이미래(하이원리조트) 김보미(NH농협카드) 임정숙(크라운해태) 등 LPBA 강호들이 대거 탈락했다.

 

다크호스 최지민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김가영

 

김가영은 최지민과의 경기 첫 이닝서 2점, 3번째 이닝에 연속 4점을 내며 6:1로 점수차를 벌렸다. 최지민도 2이닝 1득점, 4이닝 2득점으로 3:6까지 따라붙었지만, 김가영은 5이닝서 2득점, 6이닝서 1득점을 추가하며 9:3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최지민이 7이닝째 하이런 8점으로 11:10 경기를 뒤집은 후 흐름이 최지민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최지민은 9이닝서 3득점, 12이닝서 2득점 등 김가영이 추격해오는 고비마다 득점을 추가하며 리드를 이어갔고 17이닝째 5득점으로 22:16 승기를 잡았다. 김가영은 15이닝째 1득점 이후 6이닝 공타에 그치며 추격에 실패, 결국 16:23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접전 끝에 여제 김가영에게 승리한 최지민

 

LPBA 통산 4회 우승에 오른 이미래(하이원리조트)도 강유진에 19:24(20이닝)로 졌다. 이미래는 15이닝까지 18:13으로 앞서갔으나 16이닝부터 2이닝 연속 강유진에 5-4득점을 허용하며 19:22로 흐름을 빼앗겼고, 강유진이 이후 2득점을 추가하면서 24:19로 승리를 잡았다.

이밖에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준우승에 오른 김보미도 오지연에 18:21(26이닝)로 패했고, 임정숙은 이신영(휴온스)에 19:23(20이닝)으로 경기를 내줬다. 김진아(하나카드) 전애린도 6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원위비스)는 고전 끝에 김명희를 18:17(22이닝)로 꺾고 어렵사리 32강에 진출했다. 스롱은 김명희에 한때 13:3까지 앞서다 추격을 허용, 1점씩 주고받는 일진일퇴 승부 끝에 18:17로 승리를 따냈다.

 

LPBA에 복귀한 차유람은 32강에 올라 임예원과 16강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PPQ(1차예선)라운드부터 승리를 거듭한 차유람(휴온스)은 김상아를 23:14(24이닝)로 제압하고 32강까지 올라섰다. 또 이우경, 김민영(우리원위비스)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최혜미(웰컴저축은행) 강지은(SK렌터카) 등도 64강을 통과했다. 박지현1을 상대한 임경진은 11이닝만에 25점을 채우며 애버리지 2.273을 기록, 64강 전체 1위로 32강 무대를 밟았다.

LPBA 32강전은 18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앞서 낮 12시30분에는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 PBA 128강전이 열린다.

 

[방기송]

기사제보 : billiard1@naver.com

 

방 기송

Share
Published by
방 기송

Recent Posts

[드림투어 2차대회] 가공할 화력 이대웅, 두 경기서 애버리지 3.750 – 2.279 쏟아부으며 김일국 – 박동준 꺾고 첫날 예선 1위로 64강 진출..

    드림투어 2차대회 64강에 진출할 32명이 예선 첫날인 11일에 가려졌다. 이번 ‘2025-2026 PBA 드림투어…

4시간 ago

신입생 임형묵, 집중력 한껏 올려 64강 진출 성공…64강 상대는 이만영

    임형묵이 드림투어 2차전 가장 높은 곳을 향해 큐를 단단히 조이고 있다. 최근 종료된…

4시간 ago

큐잡은지 6개월된 ’17살 동명이인’ 김현우, 생애 첫 전국당구대회 출전

    큐 잡은지 6개월 된 신입선수가 지난 달 열린 '2024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에 출전해서 주목을…

13시간 ago

[3쿠션월드컵] 황봉주, 쿠드롱 잡고 파죽의 3연승으로 16강 진출.. 김행직도 야스퍼스 잡고 조명우와 16강 동반 진출

    황봉주가 쿠드롱(벨기에)을 잡고 3연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황봉주는 ‘앤트워프 3쿠션월드컵’ 32강 리그전에서 40:32(18이닝)로 쿠드롱에게…

1일 ago

[3쿠션월드컵] 조명우, ‘홈그라운드 난적’ 피터 클루망 꺾고 힘찬 스타트! 황봉주는 차명종 꺾고, 쿠드롱은 에디멕스 꺾고 1승 챙겨.. 김행직은 니코스와 무승부

    조명우가 앤트워프월드컵 본선 32강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홈그라운드 벨기에의 '난적' 피터 클루망과 맞붙어…

1일 ago

[생활체육] 대한민국 4구당구의 전통과 명맥을 이어간다 ‘제1회 박씨아재배 전국4구당구 700마스터즈’

    지난 9월 13일(토) 대전에 소재한 박씨아재당구클럽(대전 유성구 문화원로146번길 7-21, 3층)에서는 다소 이색적인 4구대회가…

2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