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가 전국체전 당구종목 종합1위를 달성했다.
인천시체육회는 이대규의 금메달2관왕(스누커, 잉글리시빌리어드)과 포켓볼 혼복 금메달(경규민,이하린) 등 총 금메달 3개를 앞세워 7년 만에 종합1위를 탈환했다.
인천시체육회 당구팀을 이끌며 종합우승을 달성한 이완수 감독은 “2018년 이후 무려 7년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해서 무척 기쁩니다. 지난해 충남으로 이적한 포켓볼 에이스 권호준의 공백을 유망주 경규민이 잘 메워주고 있는 중입니다. 인천시체육회에서 적극 지원해준 데 대해 조금이나마 보답한 것 같아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대규는 지난해에도 금메달 2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2관왕에 오르면서 2년연속 금메달 2관왕이라는 당구판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워나가고 있는 중이다.
잉글리시빌리어드에서 우승한 직후 이대규는 “지난해 2관왕에 올랐었고, 올해도 스누커에서 금메달을 이미 획득한 상태라 2년 연속 금메달에 대한 부담감이 컸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위기 때마다 호흡을 가다듬고 훈련한대로 공략하려고 최대한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종합2위는 금메달은 없지만 전종목에서 고른 점수를 얻어 총점 553점을 획득한 충남이 차지했고, 캐롬1쿠션과 3쿠션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박수영의 맹활약에 힘입은 강원도가 546점으로 종합3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전국체전은 꿈과 희망의 무대일 수도 있지만, 또 다른 선수들에겐 무덤으로 변하기도 한다. 금메달리스트는 높은 연봉 계약과 인센티브가 기다리고 있지만, 전국체전에서 예선탈락하는 선수들은 소속 체육회에서 방출위기에 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올해 부진했던 선수들은, 내년 전국체전을 위해서 또 다시 땀과 눈물을 흘릴 준비를 하고 있다.
[부산 기장 –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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