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샛별’ 장가연(21) 조예은(SK렌터카, 23) 김도경(25)이 나란히 1차예선 무대를 통과했다.
3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7차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PPQ(1차예선)라운드가 종료됐다. 그 결과 장가연은 김별을 25:20(23이닝)으로 꺾었다. 조예은은 이하니를 24:13(29이닝)으로 이겼다. 김도경은 김안나를 상대로 16:15(28이닝), 1점차 신승을 거뒀다.
장가연은 1점차로 뒤지던 18이닝째 하이런 7점으로 24:18로 리드를 되찾았고, 23이닝째 마지막 1점을 채워 25: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예은은 이하니를 상대로 4:7로 뒤지던 12이닝째 1-3-2 연속 득점으로 10:7로 경기를 뒤집은 뒤 한 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24:13(29이닝)으로 완승했다.
김도경은 김안나에게 경기 종료 직전까지 13:15로 패색이 짙었지만, 28이닝째 뱅크샷 포함 3점을 거둬 16:15로 승리해 한숨을 돌렸다.

‘LPBA 베테랑’ 김경자는 ‘왕년의 여자3쿠션 챔피언’ 김효정을 상대로 25:20(20이닝)로 승리를 거뒀다. 김경자는 이날 하이런 8점과 애버리지 1.250을 기록, PPQ라운드 전체 1위에 올랐고, 김효정은 패하긴 했지만 애버리지 1.000으로 선전했다.
반면 용현지(웰컴저축은행)는 이선경에게 11:16(32이닝)으로 패배, 이번에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대회 2일차인 4일에는 오전 11시에 LPBA PQ라운드가 펼쳐진다. 이어 오후 4시25분에는 LPBA 64강전이 이어진다.
LPBA 64강부터는 6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민아(NH농협카드)를 비롯해 김가영(하나카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이미래(하이원리조트) 등 시드를 받은 LPBA 대표 강자들이 본격적으로 대회에 출전한다.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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