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김행직, 결승전 빅매치…안동대회 결승전 재현, 한동안 우승 뜸했던 ’원조당구천재‘ 김행직, ’세계 1위‘ 조명우에 설욕할 수 있을까

 

조명우와 김행직은 각각 최완영과 허정한을 누르고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안동대회 이후 약 4개월만이다. 조명우는 이번 대회까지 국내대회 4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김행직은 지난해 7월 ’2024 태백산배 전국당구대회‘ 이후 1년 4개월여만에 정상탈환을 겨냥하고 있다.

조명우는 약 4개월만에 펼쳐진 김현우와의 리턴매치인 8강전서 하이런10점을 앞세워 18이닝만에 김현우를 제압했다.

준결승인 지난 광주월드컵 8강전 상대였던 최완영과의 리턴매치에서도 1~8이닝동안 20점을 쌓아 20:10으로 주도권을 잡은 후, 15이닝부터 5이닝동안 15점을 치며 29이닝만에 50:33으로 승리했다.

조명우는 남원대회, 안동대회, 고성대회까지 3연속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4번째 우승의 연장선을 그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명우의 결승전 상대인 ’원조당구천재‘ 김행직이다

김행직은 32강에서 강자인(21이닝), 16강에서 김광현(23이닝), 8강에서 손준혁(24이닝)을 뿌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 상대인 허정한과는 고성대회 4강 리벤지 매치 성격이었는데, 팽팽한 시소게임 끝에 50:44(32이닝)로 승리하고 조명우가 기다리는 결승전으로 향했다.

양 선수간의 결승전은 잠시 후 오후 6시에 펼쳐진다.

 

[강원도 양구 –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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