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PBA

‘종합식품기업’ 하림, PBA 합류, 7년만의 10구단 체제로.. 김준태-김영원-프엉린-김상아 등 우선지명

‘종합식품기업’ 하림지주(이하 하림)가 PBA 프로당구에 새롭게 합류한다. 이어 창단팀 우선지명 원칙에 따라 지명한 선수들. 왼쪽부터 김준태 김영원 쩐득민 프엉린 김상아 박정현. 사진=PBA

 

 

하림지주, 팀리그 구단 창단 신청서 제출

김준태-김영원-프엉린-김상아 등 우선지

PBA 팀리그, 출범 후 최초 10구단 체제

14일 프레스센터서 ‘25-26시즌 드래프트’

 

‘종합식품기업’ 하림지주(이하 하림)가 PBA 프로당구에 새롭게 합류한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하림이 2025-26시즌부터 PBA 팀리그 열 번째팀을 창단하고, 개인투어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협회에 팀 창단 신청서를 제출한 하림은 신규 팀을 창단해 7월 개막 예정인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부터 팀리그에 합류할 예정이다. 또 2025-26시즌부터 PBA-LPBA 1개 투어의 메인 스폰서를 맡을 예정이다.

하림이 열 번째 구단으로 합류함에 따라 PBA는 지난 2019년 PBA투어 출범 이후 7년 만에, 2020년 팀리그 출범 후 6시즌 만에 10개 구단 체제를 갖추게 되면서 안정적인 투어와 팀리그를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하림은 국내 식품산업의 대표주자다. 1978년 전라북도 익산군에서 출발해 축산, 사료, 해운, 유통, 식품 제조업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해 종합 식품 그룹으로 성장했다. 재계 순위 27위로 자산규모가 17조원에 달하는 우량 기업 집단이다. 이밖에 ESG 경영체계, 동물복지, 사회공헌사업 등 다방면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하림은 창단팀 우선지명 원칙에 따라 프로당구를 노크한 김준태(30∙국내 남자 아마추어 랭킹 4위)와 박정현(21∙국내 여자 아마추어 랭킹 2위)을 비롯해 ‘당구천재’ 김영원(17), ‘LPBA 챔프’ 김상아(37)를 품었다. 외국인 선수로는 쩐득민(43)과 응우옌프엉린(31)을 지명하면서 ‘베트남 듀오’를 완성했다. 총 6명의 선수를 우선지명한 하림은 드래프트에서 추가로 전력을 보강할 수 있다. 팀리그 드래프트는 14일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드래프트 종료 후에는 김준태와 박정현, 김영원이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방 기송

Share
Published by
방 기송

Recent Posts

[3쿠션월드컵] 조명우&김행직 4강 진출 실패. 준결승전은 바오프엉빈 VS 타스데미르, 클렌호프만 VS 마틴혼의 대결로 압축.

    준결승전 명단에 한국선수들의 얼굴은 없다. 앤트워프 3쿠션월드컵 8강전서 조명우와 김행직이 패하면서 한국선수들은 대회를…

2시간 ago

[드림투어 2차대회] 가공할 화력 이대웅, 두 경기서 애버리지 3.750 – 2.279 쏟아부으며 김일국 – 박동준 꺾고 첫날 예선 1위로 64강 진출..

    드림투어 2차대회 64강에 진출할 32명이 예선 첫날인 11일에 가려졌다. 이번 ‘2025-2026 PBA 드림투어…

7시간 ago

[화제의 선수] 드림투어 신입생 임형묵, ‘Road to UMB’ 티켓 포기하고 PBA행 왜?

    임형묵이 PBA의 가장 높은 곳을 향해 큐를 단단히 조이고 있다. 최근 종료된 ’크라운해태…

7시간 ago

큐잡은지 6개월된 ’17살 동명이인’ 김현우, 생애 첫 전국당구대회 출전

    큐 잡은지 6개월 된 신입선수가 지난 달 열린 '2024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에 출전해서 주목을…

16시간 ago

[3쿠션월드컵] 황봉주, 쿠드롱 잡고 파죽의 3연승으로 16강 진출.. 김행직도 야스퍼스 잡고 조명우와 16강 동반 진출

    황봉주가 쿠드롱(벨기에)을 잡고 3연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황봉주는 ‘앤트워프 3쿠션월드컵’ 32강 리그전에서 40:32(18이닝)로 쿠드롱에게…

1일 ago

[3쿠션월드컵] 조명우, ‘홈그라운드 난적’ 피터 클루망 꺾고 힘찬 스타트! 황봉주는 차명종 꺾고, 쿠드롱은 에디멕스 꺾고 1승 챙겨.. 김행직은 니코스와 무승부

    조명우가 앤트워프월드컵 본선 32강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홈그라운드 벨기에의 '난적' 피터 클루망과 맞붙어…

2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