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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김병호가 끝냈다! 하나카드, 3연승 질주하며 내친김에 4라운드 우승 노려..

 

 

  •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금융에 4:3 승리
  • ‘리더’ 김병호, 7세트서 대역전 뱅크샷 2방
  • 웰컴, 휴온스에 4:3 승…휴온스戰 9연승
  • 크라운해태, SK렌터카도 나란히 승전보

 

지난 시즌 팀리그 챔피언 하나카드가 3연승을 질주하며 4라운드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하나카드는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우리금융캐피탈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2를 확보한 하나카드(승점 7)는 선두 그룹을 바짝 쫓았다. 우리금융캐피탈은 4라운드 첫 패배를 당했지만, 승점 1을 추가하며 2위(3승1패) 자리를 지켰다.

초반 분위기는 하나카드가 잡았다. 1세트(남자단식)부터 3세트까지 모두 승리를 거두며 일찌감치 세트스코어 3:0을 만들었다. 하지만 우리금융캐피탈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4세트(혼합복식), 5세트(남자단식), 6세트(여자단식)을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3:3 동률을 만들었다.

 

하나카드 선수단이 세트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운명이 달린 7세트(남자단식)서 하나카드의 리더 김병호가 팀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강민구를 상대로 7:10으로 끌려가던 김병호는 9이닝째 뱅크샷 2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11:10, 드라마 같은 승리 만들어냈다.

웰컴저축은행은 4라운드 선두 휴온스를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잡아내며 휴온스의 4연승을 저지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휴온스전 연승을 9연승까지 늘렸다. 기세가 좋던 휴온스는 4라운드 첫 패배를 당하며 징크스를 깨는 데 실패했지만, 승점 1을 얻어내며 1위(승점 10) 자리를 지켰다.

 

웰컴저축은행의 서현민이 마지막 7세트에서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에게 승리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웰컴저축은행은 세트스코어 1:3으로 끌려가던 상황서 5세트에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가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을 11:3(6이닝)으로 잡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6세트서 김예은이 김세연을 9:7(10이닝)로 이겨 세트스코어 3:3 동률을 만들었고, 이어진 7세트선 서현민이 이상대를 11:6(8이닝)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크라운해태는 풀세트 접전끝에 에스와이를 잡고 4위에 올랐다.

 

이날 열린 다른 경기서는 크라운해태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과 임정숙이 각각 2승씩 올리며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라운드 2승째를 올렸다. 마르티네스와 임정숙은 4세트에 혼합복식으로 나서 3이닝 만에 모리-권발해를 9:2로 제압하며 찰떡 궁합을 자랑하기도 했다. 2연패에 빠져있던 SK렌터카는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잡아내고 4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대회 5일차인 23일에는 낮 12시30분 하이원리조트-우리금융캐피탈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SK렌터카-에스와이 저녁 6시30분 하나카드-휴온스 밤 9시30분에는 크라운해태-웰컴저축은행의 경기가 펼쳐진다. NH농협카드는 휴식일을 갖는다.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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