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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방송서 “당구? 온가족 스포츠” 예찬론… ‘女당구교실 호평’ 울산연맹 이동하 회장

 

 

“가족 스포츠로 당구만한 게 없죠. 왜냐하면…“

‘여성 당구교실’로 지역민들의 호평을 끌어낸 울산당구연맹의 수장 이동하 회장이 최근 지역 라디오방송서, ‘가족 스포츠’로 당구를 강력 추천했다.

 

울산MBC, 10분 넘게 ‘가족스포츠 당구’ 소개

지난 16일, 울산MBC ‘퇴근길 톡톡 live’(보이는 라디오)에서는 ‘온 가족이 즐기는 스포츠, 당구’를 주제로 당구에 관한 개괄부터, 울산지역 당구 인프라, 당구가 생활체육으로 급부상중인 이유 등을 10분 넘는 시간을 할애해 자세히 다뤘다. (방송 28분 경부터 ‘당구’ 소개)

이동하 회장은 이 방송에서 당구 전문가이자 울산지역 당구계 대표 격으로 목소리와 당구 시범 영상으로 출연했다.

이 회장은 캐롬 포켓볼 스누커 등 당구의 큰 종목별 세부 경기방식에 관해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입문자·초보자를 위한 123캐롬, 포켓뉴8볼 경기까지 청취자들에게 소개했다.

이어 울산에는 10여명의 전문선수와, 440개 당구클럽이 영업중이며, 동호인 수는 1만여명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쾌적해진 당구장” 덕에 당구인 유입 청신호!

울산연맹 ‘여성당구교실’ 호평속 마무리

방송서, 본지 기사내용 언급

본격적인 내용은 그 다음부터였다.

이 회장은 ”최근 당구가 미디어에 수시로 노출되고 있고, (2017년 금연법 시행 등으로)당구장이 예전보다 쾌적해지면서, 젊었을 때 당구를 즐겼던 이들과 더불어 새로운 취미로 당구를 배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언급했다.

즉, 그는 당구가 최근 생활체육 스포츠로 급부상중인 이유를 짚은 것이다.

그는 특히, 예전보다 당구에 관심 두는 여성들이 증가세이며, 이에 따라 울산당구연맹은 울산시체육회 지원을 유치해 지난해 11~12월 ‘여성당구교실’(총 12회)을 운영, 폭발적인 호응 끝에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방송에서는 본지 기사(“다음 교육은 언제죠?” 울산당구연맹 ‘女당구교실’ 뜨거운 참여열기)로도 소개된 ‘울산 여성당구교실’ 후기의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울산MBC 보이는 라디오 방송 자료화면으로 이동하 울산당구연맹 회장의 당구 샷 시범영상이 전파를 탔다. (사진=울산MBC 유튜브 채널)

 

이동하 회장 “여성당구교실, 공모사업으로 추진”

“(공모사업)선정 시, 지원예산 최대 3000만원”

나아가, 이 회장은 올해 ‘여성당구교실’을 공모사업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모사업 선정 시 최대 3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이러한 설명 뒤, 방송에서는 “당구 1시간은 2km 걷는 효과가 있고, 허리를 숙였다 펴는 동작이 근력운동에도 도움되며, 어르신들 치매예방 효과도 도모할 수 있다”면서 당구가 남녀노소 생활스포츠로서의 요건이 갖춰진 스포츠임을 강조했다.\

방송 끝에 이동하 회장은 “인생의 3분의 1을 당구에 쏟아부은 제게 당구는 삶의 일부”라며 “어느새 그 당구가 직업이 돼 울산지역 당구계의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거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구를 스포츠로, 나아가 가족스포츠로 만들고, 당구의 품격을 높이는 등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앞으로 당구의 인기가 얼마나 상승할지 울산지역 분들께서도 지켜봐 주시라”고 당부했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섬네일 방송사진=울산MBC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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