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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에 당구붐이…” 김행직 사인회로 ‘후끈’, 전국 당구동호인 축제 ‘진도아리랑배’ 5일 첫 닻!

 

“우리 군에 서서히 당구붐이…”

김연일 진도군당구연맹이 ‘제1회 진도아리랑배 3쿠션 전국당구대회’(이하 진도아리랑배) 현장서 이같이 밝혔다.

전남도 최초의 ‘체육관’ 전국 동호인당구대회, ‘진도아리랑배’가 5일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그 첫 닻을 올렸다.

 

전남도 최초의 체육관 전국 동호인 당구대회, ‘진도아리랑배 3쿠션 전국 당구대회’가 5일 그 첫 닻을 올렸다. 총 500여명이 참가, 6일까지 자웅을 겨룬다. 사진은 ‘제1회 진도아리랑배’ 대회장 전경.

 

진도군체육회(회장 조규철) 주최, 진도군당구연맹(회장 김연일)이 주관한 이번 ‘진도아리랑배’는 500여명이 넘는 전국 당구동호인이 참가, 6일까지 자웅을 겨룬다.

또한 최근 당구계에서 주목도가 급부상중인 당구대 MIK 5.0′ 20대가 참가자들을 맞는다.

대회 주관처인 진도당구연맹 측은 이번 대회를 기념하는 ‘진도군청 소속선수-홍보대사’ 김행직의 사인회를 개막 당일 오후에 마련,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회 입구장에서 팬들을 맞이하며 사인회 중인 ‘진도군 소속 당구스타’ 김행직.

 

김행직은 올해부터 진도군청 선수(겸 홍보대사)로 계약, 올해 전국대회서 2관왕(3월 국토정중앙배, 7월 태백산배), 군의 ‘제63회 도민체육대회’ 당구 종합 2위 견인 등 맹활약하며 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에 진도군 측은 6일 ‘진도아리랑배’ 개회식서 김행직에게 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다. 개회식 내외빈으로는 김희수 진도군수, 도의원, 장영우 진도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진도군당구연맹 측은 6일 ‘진도아리랑배’ 종료 후 일주일 뒤인 13일, 같은 장소(진도군실내체육관)서 ‘제2회 진도군당구연맹회장배’가 연달아 개최한다.

 

한편, 앞서 지난 2년간 대회의 정상화 및 규모 확대 등에 매진해 온 진도당구연맹 측이다. 탄력을 받아 올해 10월 초중순을 소위 ‘진도판 당구축제’로 기획, 실현해냈다.

이번 ‘진도아리랑배’ 일정에 이어, 13일부터 이틀간 같은 장소(진도군실내체육관)서 ‘제2회 진도군당구연맹회장배’가 연달아 개최된다. ‘제1회 회장배’는 지난해 끝자락인 12월 10일, 전남지역 동호인 130여명 참가 대회로 치러졌으며, 올해는 체육관대회로 열려 시설-규모 면에서 진보한 셈이다.

이에 주관처 진도당구연맹 김연일 회장은 “김행직 선수의 영입, 도민체전 당구종목서 종합 2위의 우수한 성적 등에 힘입어 최근 우리 군에 서서히 당구 붐이 일고 있다”고 강조했다.

 

5일 ‘진도아리랑배’ 현장에 방문한 조규철 진도군체육회장.

 

지난 23년 1월 부임부터 “체육으로 도약하는 진도군”을 위해 달려온 조규철 진도군체육회장도 5일 ‘진도아리랑배’ 현장을 찾아 개최를 축하했다.

“지난 2년간 진도군에선 럭비 축구 배구 족구 배드민턴 전국대회가 열렸습니다. 올해는 당구 종목서도 전국규모 대회(진도아리랑배)가 개최됐네요. 해당 대회가 내년부터는 전문선수와 함께 하는 대회로의 개최에 군 체육회서는 긍정적으로 검토 및 논의하고 있습니다.”

관련해 진도군은 올 7월 1일부터 군 스포츠사업소(마네팅·시설·정책 3팀)를 가동, 군 육상팀과 김행직을 위한 ‘당구팀’을 운영하고 있다.

 

[진도=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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