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김병호가 하나카드 하나페이의 4라운드 개막전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하나카드가 19일 경기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올시즌 팀리그 4라운드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광명시 투어 2024-25’ 개막전 첫 경기서 ‘2라운드 우승팀’ 웰컴저축은행 웰컴피닉스를 풀세트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꺾었다.
1세트는 ‘부상에서 돌아온’ 세미 사이그너,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조합의 웰컴이 Q.응우옌-신정주 하나카드 조합을 11:8로 제압했다.
이에 하나카드는 김가영-김진아, Q.응우옌을 차례로 내세워 2세트를 9:4, 3세트를 15:8로 각각 따냈다. 2세트 하나카드 여성 선수들이 기록한 애버리지는 1.286.
이어진 웰컴이 4세트, 하나카드가 5세트를 번갈아 가져갔고, 6세트에서 ‘웰컴 안방마님’ 김예은이 ‘하나카드 에이스’ 김가영을 5이닝만에 돌려세워 세트스코어는 3:3 동률이 됐다. 해당 세트 김예은의 애버리지는 1.800에 달했다.
그렇게 맞은 마지막 7세트서 하나카드는 캡틴 김병호가 나섰다. 웰컴은 사이그너가 출격했다.
경기 초반부터 리드하던 김병호는 9점을 친 뒤 잠시 소강상태를 이어갔지만, 마지막 8이닝째 공격서 뱅크샷을 작렬하며 11:6의 세트승, 나아가 팀의 4라운드 개막전 승리를 확정지었다.
곧이은 오후 4시부터 ‘부진탈출’을 노리는 휴온스 레전드와 ‘1라운드 우승팀’ SK렌터카 다이렉트가 4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광명=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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