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스포츠뉴스 후원선수’ 응우예황옌니(베트남)가 아마추어 무대를 떠나 곧 프로당구 LPBA 무대에 데뷔할 예정이다.
프로당구협회 사무국에 따르면, 옌니는 내달 1일 개막하는 시즌 7차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부터 주최측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하게 된다.
옌니 또한 이러한 내용을 자기 개인 SNS에 공개하며 응원을 부탁했다.
관련해 옌니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새로운 경기(프로무대)에 참여하는 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긴장되기도 한다”는 양가감정이 공존중인 상태임을 전하기도.
이처럼 자신의 당구인생에 있어 새로운 여정을 앞둔 옌니는 오는 28일 밤 한국에 입국, 여독을 풀며 LPBA 데뷔전을 위한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옌니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베트남 여자3쿠션 랭킹 1위를 내달려온 강자다. 이를 토대로 지난 5월 자국에서 열린 ‘2024 호치민3쿠션월드컵’에 출전, 대회 1차예선(PPPQ)서 남자선수인 그리스의 안토니오 로아니스를 30:21(30이닝) 이기며 1승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4개월 뒤인 지난 9월에는 ‘2024 세계여자3쿠션선수권’에서 동메달을 쟁취해냈다. 개인 커리어 최초의 세계선수권 입상이자, 베트남 여자선수 최초의 쾌거였다.
이렇게 기세를 올린 옌니가 이제 아마추어 무대에서 프로무대로의 이적을 코앞에 두고 있다.
그로선 도전이 낯설지 않다. 2년여 전, 12년간의 포켓볼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캐롬선수의 길을 나서게 됐다. 포켓볼 경험 때문인지 정교하면서도 호쾌한 샷이 장점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두 살 된 딸의 어머니인 그는 빼어난 외모로도 유명하며, 페이스북 등 SNS상에서 인기 높은 ‘팔로워 5만명’ 당구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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