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웰컴피닉스(웰컴)가 팀원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2라운드 첫 승전고를 울렸다.
웰컴은 27일 오후 경기 고양 킨텍스 PBA전용구장서 펼쳐진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4-25’ 제2라운드 3일차 1경기서 하나카드 하나페이(하나카드)를 맞아 세트스코어 4:0으로 승리했다.
팀에 긴급 합류한 김영원은 이날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와 1세트를 11:5로 따내며 ‘팀리그 데뷔승’을 신고했다.
이어 2세트는 ‘맏언니’ 최혜미-김예은이 합을 맞춰 9:3, 3세트에선 카시도코스타스가 재등장해 ‘하나카드 에이스’ 무라트나지 초클루를 15:3으로 꺾는다.
세트스코어 3:0으로 절대적인 우위에 선 웰컴은 4세트 주자로 ‘캡틴’ 서현민과 최혜미가 나서 9:4로 세트를 가져오며, 팀의 2라운드 첫 승리를 확정지었다.
또한 웰컴은 사이그너의 부상이탈로 김영원을 급히 영입하는 등 팀 전력 재정비가 시급했지만, 관련된 우려를 단 2경기만에 ‘무실세트 승(4:0)’으로 잠재웠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웰컴은 내일(28일) NH농협카드 그린포스를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한편, 하나카드는 이날 패배로 3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2라운드 1~3경기서 승률 50%를 넘는 선수가 김가영(3승2패)뿐이다. ‘에이스’ 초클루는 승률 33.3%(2승4패), ‘믿을맨’ 역할을 해오던 Q.응우옌은 20%(1승5패)에 그친다.
2라운드 4일차인 내일 휴식기를 거쳐 반등점을 찾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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