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이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8강전서 김종원(웰컴저축은행)은 PBA 우승 2회에 빛나는 팔라손(휴온스)을 상대로 풀세트 끝에 3:2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종원은 1세트를 따내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2,3세트를 빼앗기며 패색이 짙었다. 다시 4세트를 15:7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2:2로 균형을 맞춘 김종원은 마지막 5세트서 11:0으로 팔라손을 제압하고 세트스코어 3:2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준결승 진출 선수 중 유일하게 남은 국내 선수인 김종원은 베트남의 강호 Q.응우옌(하나카드)을 넘어 프로 첫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김종원의 역대 최고 성적은 4강(3회)이다. Q.응우옌은 노병찬(크라운해태)을 상대로 3:1로 승리를 거뒀다.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51·웰컴저축은행)가 대회 무실 세트 우승까지 넘본다.
8강전서 산체스는 김재근(크라운해태)을 세트스코어 3:0(15:7, 15:9, 15:14)으로 제압하고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산체스는 1,2세트를 선취하며 세트스코어 2:0까지 달아났다. 3세트는 김재근이 14:6으로 앞서며 가져가는 듯 했으나 주춤하는 사이 산체스가 14:15로 역전시키며 세트스코어 3:0의 완봉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7차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와 8차투어(하림 챔피언십)을 석권하며 19경기 연속 승리를 달린 산체스는 3연속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아울러 산체스는 이번 대회에서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고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역대 PBA 무실세트 우승은 딱 한 차례 있었다.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가 2020-21시즌 4차 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바 있다.
산체스의 준결승 맞상대는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이다. D.응우옌은 8강에서 김민건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최종일인 2일 오후 12시부터 준결승이 펼쳐진다. 오후 12시에는 김종원-Q.응우옌의 준결승 제1경기가, 오후 3시에는 산체스-D.응우옌의 준결승 제2경기가 이어진다. 준결승전 승자는 오후 9시 우승 상금 1억원이 달린 결승전에 나선다. 준결승과 결승 모두 7전 4선승제로 펼쳐진다.
[방기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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