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수장 맞은 PBA, 글로벌 도약 선언”…윤영달 신임 총재 취임
프로당구가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프로당구협회 PBA는 10일 경기도 고양시 ‘PBA 스타디움’에서 관계자 및 선수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대 총재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팀리그 구단 관계자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취임식에 앞서 성영수 하나페이 구단주와 조현재 빌리어즈TV 부회장이 축사를 통해 PBA의 성과와 향후 방향성을 제시했다.
성영수 구단주는 “김영수 전 총재의 노력으로 프로당구의 성장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하며 “PBA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아 세계적인 스포츠로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현재 부회장도 “2019년 출범 이후 PBA는 짧은 기간 동안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메이저 스포츠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비전과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영달 총재를 “문화예술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윤영달 신임 총재는 취임사에서 “K-당구의 위상을 세계에 높이기 위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히며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추진 과제는 다음과 같다.
- 팀리그 12개 구단으로 확대
- 팀리그 구단 헤드코치 도입
- PBA-LPBA 투어 상금 증액
- 심판 전문성 및 복지 강화
- ‘한국 오픈 당구축제’ 개최
특히 대한당구연맹에 ‘한국 오픈 당구 축제’를 제안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프로·아마·동호인·팬이 함께하는 역사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총재의 임기는 2029년 3월까지이며, 기업 경영 경험과 프로당구 출범 초기부터 팀을 운영해 온 이력을 바탕으로 업계의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PBA는 이사회를 통해 김영수 전 총재를 명예 총재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PBA는 이번 취임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내달 초 팀리그 드래프트와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5월 중순에는 2026-27시즌 PBA-LPBA 투어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일산 –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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