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팀리더 김준태, 기분좋은 출발.. 최정하에 완봉승…프로당구 적응 끝내고 우승 노리나

 

프로당구 8차투어 ‘하림 PBA 챔피언십’이 1일 개막식을 열고 7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번 8차 투어는 올해 팀구단에 새롭게 합류한 글로벌 식품 기업 하림의 첫 번째 타이틀 스폰서 대회로 진행되며 1일 첫날 1턴 경기에 나선 하림팀 김준태가 최정하를 완봉승으로 누르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김준태는 최정하와의 128강 경기에서 26이닝만에 3세트를 끝내며 애버리지 1.731을 기록했다.

첫 세트를 하이런 8점을 포함해 7이닝에 끝낸 김준태는 2세트 8:9로 뒤지고 있던 8이닝 5득점을 쏟아내며 역전에 성공해 2세트마저 승리로 가져갔고 3세트에서는 뱅크샷하나 없이 15득점을 성공하며 3:0 완봉승을 만들었다. 26이닝 45점 가운데 뱅크샷은 2번의 성공밖에 없었다.

김준태는 이번 시즌 프로당구에 나서면서 두 번째, 네번째 투어에서 8강에 오르며 前세계랭킹 1위의 위엄을 과시했으나 최근 6차투어 휴온스대회서의 1회전 탈락, 7차투어 하이원리조트대회에서의 2회전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하림이 타이틀스폰서로 나선 이번 대회에서 팀리더 김준태의 경기 모습은 이전보다 훨씬 강해진 느낌이다.

자신을 프로당구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둔 하림구단은 물론, 개인의 영예를 위해서라도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

이제 첫 발을 뗀 김준태는 3일 팀동료 응우옌프엉린과 32강 진출 티켓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같은 시간 팀동료 응우옌프엉린도 김진태와의 경기에서 24이닝만에 3:0스코어 애버리지 1.8로 끝내며 64강에 진출, 김준태의 옆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프엉린은 올해 큰 활약을 하지 못하다가 지난 휴온스대회에서 깜짝 준결승에 진출했고 팀동료 김영원이 개인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하림에 첫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한편 올해 열린 7개의 투어에서 산체스(웰컴저축은행) 3회, 조재호(NH농협카드) 2회,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 최성원(휴온스) 등 각 팀리더가 결승전에 올랐지만 결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팀리더는 지난 하이원리조트 대회에서의 산체스가 유일하다.

 

[일산 –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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