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본격 개막…LPBA 외인강세 틀 바뀔지 ‘관심’

 

올 시즌 7차투어인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이 5일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11월 3~11일까지 9일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1부잔류를 위한 기로에 선 중요한 투어로 각 선수들마다의 집중력이 최고조에 달해 매 경기 양보없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날 김영수 PBA 총재는 개회선언 자리에서 “올 시즌 7차투어로 시즌 후반부로 치닫고 있는 시점”이라면서 “하늘 아래 가장 높은 곳에서 펼쳐지는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후회없는 경기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이원리조트 팀리더 이충복이 구민수를 3:0으로 제압하고 하이원리조트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개막식 직 후 시작된 PBA 128강 1턴에서 홈구장(?)의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구민수를 상대로 24이닝만에 하이원리조트대회 첫 승을 신고하며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임완섭과 이정익은 각각 한동우와 원호수를 승부치기로 꺾고 64강에 올랐으며 오정수도 김종원(웰컴저축은행)을 승부치기로 누르고 진출했다.

이밖에 쩐득민(하림),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홍종명도 다음 라운드 로 향했다.

한편 3일과 4일 양일간 LPBA 2차 예선까지 치른 현재, 지난 대회 우승자 김민아(NH농협카드)를 비롯해 스롱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까지 탈락하면서 디팬딩챔프 김가영(하나카드)의 대회 2연패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하지만 하이원리조트 대회는 세번 가운데 두번을 히가시우치(크라운해태), 사카이아야코(하나카드)가 우승자에 이름을 올리면서 외인의 강세를 보인 대회인데다 64강에서 Avg.1.563을 기록하며 올라온 김진아(하나카드)와 히다오리에(SK렌터카)가 가장 높은 곳을 주시하고 있다.

또한 간결하고 깊이있는 샷으로 잘 알려져 있는 강지은(SK렌터카)과 원조여신 이미래(하이원리조트)도 큐를 견고히 조이고 있다.

특히 팀리거 출신 장가연은 직전대회 우승자 김민아를 제압했으며, 하윤정은 스롱피아비를 누르고 진출해 이번 대회 성적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이원리조트 –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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