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당구회 송길용(핸디 2000점), 4구당구 최고의 자리에 오르다!
한국 당구의 역사와 전통을 대표하는 종목인 4구 당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25 전국4구당구 최강전’이 코리아당구회 송길용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송길용은 최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큐피트빌리어즈클럽에서 전국 각지의 고수들이 운집한 가운데 결승전서 까치산당구팀 박재용(핸디 1000점)을 제쳤다.
이와 함께 까치산당구팀 김태수(핸디 1500점)와 오륙도당구팀 김덕곤(핸디 1000점)이 공동3위에 올랐다.
큐피트빌리어즈클럽 오춘식 회장의 아낌없는 후원과 코리아당구회 진행위원장 박헌범(박씨아재)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그동안 3쿠션에 가려져 있던 4구 종목의 진정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국 아마추어 당구인들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소중한 무대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헌범 진행위원장은 인사말에서 “4구는 정교한 기술, 고도의 집중력, 그리고 끊임없는 수련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라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선수들은 4구의 진정한 가치를 증명하는 최정상급 동호인들”이라고 선수들에게 존경의 뜻을 표했다.

코너에서 다득점 방지 위한 ‘코너룰’ 적용
이번 대회는 전국 초고수들의 승부에 걸맞게 공정한 시합을 위한 엄격한 규칙을 적용하여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코너에서의 다득점을 방지하기 위해 ‘코너 룰’을 적용(코너 장·단 원초인트 사선 구역에서 2점 이상 득점 금지)했으며, ‘프로즌’ 플레이 시에는 ‘초구 배치 룰’을 적용하였다.
또한 수구와의 간격이 1cm 미만인 목적구를 제1 목적구로 찍어치기 금지 규칙을 적용했는데, 이는 투터치 논란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선수들의 정교한 기술만을 평가하기 위함이었다.
이러한 엄격한 규정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아마추어 최강자들은 현란한 예술적인 기술과 고난도 섬세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관중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세대를 초월한 도전: 19세부터 78세까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참가 선수들의 넓은 연령대였다. 당구의 미래를 짊어질 최연소 선수는 부산오륙도팀 소속의 김규민(19세, 핸디700점)이었는데, 젊은 패기로 노련한 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78세의 초고령 선수인 까치산당구팀 소속 이동진(핸디 1000점)과 브라보당구팀 소속 정동수(핸디 700점)의 참여는 깊은 울림을 주었다. 두 노장의 변함없는 열정과 노련미는 모든 참가자에게 귀감이 되었으며, 4구 당구가 평생 스포츠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대회를 주관한 코리아당구회에서는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이번 ‘2025 전국4구당구 최강전’의 열기를 이어, 새해에도 더욱 큰 규모의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혀, 기존 선수들의 재도전과 새로운 강자들의 등장이 예상된다.
‘전국 4구당구 최강전’은 한국 당구의 뿌리이자 대중적인 종목인 4구 당구의 잠재력과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대회로 기록될 것이다.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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