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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 배우겠다”더니… ‘이윤애 돌풍’ 용현지 이신영 이어 히가시우치도 삼켜, 8강서 김가영마저? [크라운해태 LPBA]

강자들을 차례로 삼킨 ‘이윤애 돌풍’이 이제 ‘당구여제’ 김가영과의 8강전까지 들이닥쳤다. 이윤애(좌)가 14일 밤 ‘크라운해태 LPBA챔피언십 2024 한가위’ 16강서 ‘일본 강호’ 히가시우치 나쓰미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돌려세우며 8강에 이름을 올렸다.

 

 

강자들을 차례로 삼킨 ‘이윤애 돌풍’이 ‘여제’까지 삼킬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종반부를 향하고 있는 ‘크라운해태 LPBA챔피언십 2024 한가위’ 대회서 이윤애가 ‘무명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윤애는 14일 밤 대회 16강서 ‘일본 강호’ 히가시우치 나쓰미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돌려세우며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16강진출 직후 이윤애는 본지에 “상대가 누구던 내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 만날 모든 선수들이 저보다 훨씬 뛰어난 분들이니 하나라도 더 배움을 얻어간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는 도전자 입장의 자세도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LPBA데뷔 2년차인 이윤애의 종전 최고성적은 64강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딱 한 차례.

동호인이자 당구장 실장으로 7~8년간 생활해 온 이윤애는 지난 ‘2023 LPBA트라이아웃’을 통과, 프로무대에 데뷔한 비교적 뉴페이스의 선수다.

이런 이윤애가 이번 ‘크라운해태 한가위’ 대회에서는 PQ서 전애린, 64강 용현지, 32강 이신영에 이어 오늘(14일) 16강서 히가시우치 나쓰미마저 제압하고 ‘깜짝 8강’을 이뤄낸 것이다.

현재 서울 강서구 BnC당구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그는 “같은 동호회에서 만나 연인의 정을 이어오고 있다”는 남자친구 등으로부터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현 ‘크라운해태 한가위’ 대회를 치르고 있다고 했다.

다크호스를 넘어 돌풍이 된 그는 15일 8강전서 자타공인, 명실상부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맞붙게 된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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