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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2025 대전당구시니어회장배(전 김용석배)’… 출전 1300명, 예선구장 32곳, 본선진출자는 구장별 단 1명

대전당구시니어회(회장 박용립) 주최, 대전캐롬연합회(회장 김천용) 주관 ‘2025 대전당구시니어회장배 전국당구대회’가 11일 대전시 관내 주요 클럽에서 일제히 진행된 첫날 예선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사진은 대회 메인구장인 큐박스당구클럽 내에서 펼쳐지고 있는 예선전 전경.

 

 

새해와 함께 시작된 동호인 전국대회들이 사상 최다출전자를 경신하고 있다. 일주일전 종료된 대구캐롬연합회장배에는 1230명, 오늘(11일) 개막한 ‘2025 대전당구시니어회장배 전국당구대회(전 김용석배)는 무려 1300여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11일 개막, 12일까지 32개 클럽서 예선

1위 상금 700만원+한밭 마에스트로 큐

 

대전당구시니어회(회장 박용립) 주최, 대전캐롬연합회(회장 김천용) 주관 ‘2025 대전당구시니어회장배’는 역대급으로 치열한 예선전을 예고해 주목된다.

참가선수 1300여명은 32개 클럽으로 나뉘어 예선을 치르는데, 예선구장별로 딱 한명만이 본선 32강 진출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즉, 본선진출자는 평균 5경기, 많게는 6경기를 연달아 승리해야 본선무대에 설 수 있다.

예선전은 11일부터 12일 오후까지 이틀간 관내 32개 클럽에서 핸디에 따른 부수(1~5부)별로 치러지며, 12일 오후 본선 32강 토너먼트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본선에 앞선 12일 오후 5시부터 대회 메인 구장인 큐박스 당구클럽서 개회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의 장에는 총상금 1720만원이 묵직하게 걸렸다. 영광의 우승을 차지한 동호인에게는 상금 700만원, 부상으로 450만원 상당 한밭 ‘마에스트로 큐’가 주어진다. 준우승자는 상금 300만원과 부상으로 300만원 상당의 한밭 ‘레인보우 큐’가 증정된다.

 

대회 주관처인 대전캐롬연합회 김천용 회장.

 

핸디인증제 적용중인 지역서 높은 참가율

전북도서 202명 출전, 기존보다 100

 

이번 ‘2024 대전당구시니어회장배’는 전국당구동호인연합회(회장 이찬휴) 측과의 협업으로 ‘핸디인증제’가 적용된다.

이와 관련해, 작년 한해동안 ‘핸디인증제’를 적용해온 여러 지역서 평균치보다 높은 참가신청을 했다는 것이 주관처인 대전캐롬연합회 측 설명이다. 특히, 전북도에서는 양일간 총 202명이 출전했다. 이는 기존보다 100여명 많은 참가인원이다. 개최지 대전에서는 가장 많은 531명이 참가신청 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전신인 ‘김용석배’는 지역 당구계 대부로 통하는 고 김용석 원로를 기리는 대회로 지난 2009년 시작된 대회다. 그러나 김용석 원로의 타계와 코로나19 등 여파로 지난 5년간 대회가 멈췄으나, 최근 대전당구시니어회가 대전캐롬연합회 측과 논의해 이번 ‘2025 대전당구시니어회장배’로 재개되게 됐다.

 

[대전=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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