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동 동호인, 결승서 28:24 승
상금 700만원 수령, 부상으로 후원사 큐 받아
준우승 강영명 동호인, 3위 김완주-이정희 동호인
이우동(광주 다모) 동호인이 새해 첫 동호인 전국대회 시상대 맨 꼭대기에 섰다. 이우동 동호인은 지난 4~5일 빅박스당구클럽 등 대구시 관내 주요 클럽서 펼쳐진 ‘제11회 대구캐롬연합회장배 국제식 3C대회’ 결승서 강영명(대구 크로스) 동호인을 접전 끝에 28:24(15이닝)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소감에서 이 동호인은 자신을 “대구지역 대회 개근 참가자로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고 밝힌 뒤 “당구로 만나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우리 동호회(광주 다모) 회원들의 응원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총 172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이 동호인은 우승상금 700만원, 부상으로 450만원 상당의 큐를 받았다. 이에 그는 “같은 큐가 한 달 새에 두 자루가 됐다”며 웃어 보였다.
사연은 이렇다. 부상으로 제공된 큐는 이번 대회 메인 스폰서인 MP큐(대표 조종근) 측이 제공한 것으로, 이우동 동호인은 한달 전부터 해당 큐를 후원받아 사용중이다. 조종근 대표와의 오랜 인연을 계기로, 전국구 고수 동호인인 그가 MP큐의 제1호 동호인 후원선수가 된 것. 그 믿음의 결과를 증명하기데 걸린 기간은 단 1개월여에 불과했다.
준우승 강영명 동호인은 300만원의 상금, 부상으로 큐(250만원 상당)를 받았다. 이어 공동3위는 김완주(목포 팀몬스터) 동호인, 이정희(하동 제우스) 동호인이 각각 올라 상금 100만원씩 수령했다.
주최측은 4강진출자 뿐만 아니라 대회 본선 32강 진출자 전원에게 상금을 지급했다.
이렇게 전국 각지에서 무려 1233명이 대거 출전한 새해 첫 동호인 전국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구=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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