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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해 명칭 대회’ 참관단 일행은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과문>

 

사과문을 올립니다.

지난 7월 20~21일 일본에서 개최된 ‘일본해 3쿠션 오픈’ 대회에 후원을 하고 출전한 우리 참관단 일행은 ‘일본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대회에 출전하면서, 일본해라는 명칭에 대한 국민정서를 간과한 경솔한 행동에 대하여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일본캐롬계의 열악한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한 일본 지인(일본당구협회 전임 임원)의 부탁으로 대회를 후원하게 되었고, 선수를 출전시켜달라는 주최 측의 부탁에 남도열 시니어건강당구협회 회장이 출전하였습니다.

대회장에 도착해서야 현수막에 ‘일본해’라는 명칭이 대회명에 들어간 것을 보았지만, 우리 ‘동해’와 명칭 표기를 두고 대립하고 있는 ‘일본해’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걸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현지에서 경기내용을 인터넷뉴스인 ‘큐스포츠뉴스’로 4회 송출까지 하였습니다.

‘일본해’라는 단어가 들어간 대회명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면 어떻게 뉴스로 송출했겠습니까?

또한 그 기사를 읽은 사람의 지적이라도 받았다면 8월호 월간 큐스포츠에 게재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죄송스러운 말씀이지만, 대회가 끝난 지 한참 후인 지난 9월 3일에야 모 당구매체의 취재 전화를 받을 때까지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깨닫지 못했습니다.

당구계에서 나름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우리 참관단 일행이 아무 문제의식 없이 ‘일본해’ 명칭이 들어간 대회를 후원하고, 해당 경기에 출전하고, 관련 기사를 송출하고, 잡지에 게재였습니다.

문제의식 없었던 참관단 일행의 행위에 마음에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앞으로는 더욱 행동거지에 조심하고, 한 번 더 숙고하여 행동하겠습니다.

 

2024년 9월 7일

남도열 시니어건강당구협회 회장

방기송 월간큐스포츠 대표

이병규 빌플렉스 대표

안진환 KNB 대표

 

(사과문은 월간 큐스포츠의 해당 기사에 게재된 직함으로 표기하였으며, 사과문 게재는 큐스포츠뉴스와  방기송 월간 큐스포츠 대표의 페이스북에 대표로 게재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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